코믹 경찰 수사극 ‘강매강’ 출격 준비…박지환 “박세완, 가물치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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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실적 꼴찌 경찰서 강력반이 엘리트 반장을 만나 최강 원팀으로 거듭난다'는 내용의 코믹 수사극 '강매강'(강력하진 않지만 매력적인 강력반)이 베일을 벗었다.
코미디 작품에서 안보이면 섭섭할 정도로 최근 다작을 선보이는 박지환은 "강매강에 나오는 배우들 모두 코미디에서 세련된 감각들을 갖고 있고, 인물마다 특색이 있다"며 "특히나 '미쳤다'고 말할 정도로 가장 즐거웠던 촬영이 박세완 배우와 합을 맞출 때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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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20부작…11월 6일까지 매주 수요일
김동욱, 박세환 등 ‘믿보’ 코미디 장인 출격
[헤럴드경제=이민경 기자] ‘전국 실적 꼴찌 경찰서 강력반이 엘리트 반장을 만나 최강 원팀으로 거듭난다’는 내용의 코믹 수사극 ‘강매강’(강력하진 않지만 매력적인 강력반)이 베일을 벗었다.
디즈니플러스는 5일 서울 구로구 라마다신도림호텔에서 ‘강매강’의 제작발표회를 가졌다. 행사에는 배우 김동욱, 박지환, 서현우, 박세완, 이승우 등과 안종연 감독이 참석했다.
디즈니플러스는 오는 11일 강매강의 첫 4개 에피소드를 한꺼번에 공개된다. 총 20부작으로 제작된 이 작품은 오는 11월 6일까지 매주 수요일마다 공개될 예정이다.
다소 독특한 제목 ‘강매강’에 대해 이유에 대해 안종연 감독은 “‘강력하지 않다’는 점을 제목에 포함시켰는데, 그 점이 가장 매력이다. 강력하지 않은 사람들한테는 성장이라는 과제가 남아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강매강’에서 5명의 주연배우는 모두 강력계 형사들이다. 김동욱은 강력반 반장(경감 계급) 동방유빈으로, 박지환은 무중력, 서현우는 정정환, 박세완은 서민서, 이승우는 장탄식 형사로 각각 분한다.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 이후 5년 만에 코미디 장르로 돌아온 김동욱은 “항상 코미디 장르는 기다리고 있고 좋아하는 장르라 언제 또 매력적이고 욕심나는 코미디 작품 만날까 기다렸는데 ‘강매강’을 만나서 망설이지 않고 바로 선택했다”고 밝혔다.
김동욱은 “극 중 동방유빈은 겉으로는 영특해 보이지만, 그 뒤에 어떤 행동할지 예측이 안되는 소위 맑눈광 캐릭터”라고 소개했다. 안 감독은 “멀쩡해 보이는데 안 멀쩡한 캐릭터에 김동욱 배우가 딱 맞는”며 “똑똑한데 허당미가 있고. 진지할것 같은데 재밌어서 적격이었다”고 언급했다.
코미디 작품에서 안보이면 섭섭할 정도로 최근 다작을 선보이는 박지환은 “강매강에 나오는 배우들 모두 코미디에서 세련된 감각들을 갖고 있고, 인물마다 특색이 있다”며 “특히나 ‘미쳤다’고 말할 정도로 가장 즐거웠던 촬영이 박세완 배우와 합을 맞출 때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가 예전에 가물치의 (생동감 넘치는)움직임을 보고 감명을 받은 적이 있는데 박세완 배우를 보면서 ‘가물치도 이렇게는 못 살아 움직이겠다’, ‘놀라운 폭발력을 지녔다’고 생각했다”며 “(박세완을)차세대 코믹 여신으로 임명해야겠다”고 칭찬했다.
홍일점이자 털털한 여형사 역할의 박세완은 “클리셰처럼 된 털털한 여자 경찰을 표현하는 데 있어서 신경을 많이 썼다”면서 “결론은 ‘일부러 털털함을 표현하지 말자’고 했다. 그리고 털털한 사람도 귀여울 수 있으니 인형을 가방에 달고 분홍색 물건도 많이 쓰는 입체적인 인물을 만들려고 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저는 망가지는 건 전혀 두렵지 않다. 오히려 끝까지 해내야 멋있는 거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번에 다 내려놨다”고 덧붙였다.
딸 4명을 둔 딸부자 아빠이자 생계형 형사 정정환을 연기하는 서현우는 촬영 현장 분위기에 대해 “어금니를 꽉 깨물 정도로 웃겼던 순간이 많았다”며 “배우들이 어느순간 연기하다 말없이 고개 숙였는데 그게 다 웃음 참느라 그러는 거였다”고 전했다. 또 국가대표 사격선수 출신인 정정환을 표현하기 위해 권총 사격 자세 연습에 매진했다고 덧붙였다.
막내 형사 장탄식 역을 연기한 이승우는 “열정이 가득하지만 어리바리해서 선배들에게 긴 탄식을 불러일으키는 막내 형사”라며 “후각 능력이 좋은 설정이라 마약탐지견과 대결하는 장면도 있다. 얼마나 냄새를 잘 맡는 ‘개코’인지를 보여주려고 강아지처럼 코를 씰룩이고 귀를 움직이는 연기를 했다”고 소개했다.
한편 강매강 시리즈는 배우들이 직접 녹음한 음원(유브이, 유세윤·뮤지 제작)을 발표해 눈길을 끈다. 독특하고 경쾌한 BGM(배경음악)이 시리즈 전반에서 활용될 예정이다.
thin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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