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보윤 세 가지 소설 엮은 연극 '애도의 방식' 내달 개막

오보람 2024. 9. 5. 15:2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두산아트센터는 다음 달 1일부터 19일까지 신진호가 연출하는 연극 '애도의 방식' 초연을 선보인다고 5일 밝혔다.

안보윤 작가의 소설 '애도의 방식'과 '완전한 사과', '딱 한 번'의 세계관을 연결한 작품이다.

신 연출은 "우리의 삶에는 알아낼 수 있는 것들과 전혀 설명되지 않는 일들이 펼쳐져 있다"며 "각자가 마주하는 고난 속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고 그 속에서 희망을 찾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만든 작품"이라고 소개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신진호 연출 연극 '애도의 방식' 포스터 [두산아트센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오보람 기자 = 두산아트센터는 다음 달 1일부터 19일까지 신진호가 연출하는 연극 '애도의 방식' 초연을 선보인다고 5일 밝혔다.

안보윤 작가의 소설 '애도의 방식'과 '완전한 사과', '딱 한 번'의 세계관을 연결한 작품이다. 기간제 교사 소윤(신소영 분)이 범죄자인 오빠(최태용)로 인해 온라인상에서 신상 정보가 퍼지게 되며 겪는 일을 그린다.

폭력의 가해자와 피해자, 범죄자 오빠를 둔 여동생 그리고 그의 가족들의 알 수 없는 진실과 진심을 쫓는다. 이를 통해 간단히 정의 내릴 수 없는 가해와 피해, 책임과 회피의 모호한 경계에 대해 질문한다.

신 연출은 "우리의 삶에는 알아낼 수 있는 것들과 전혀 설명되지 않는 일들이 펼쳐져 있다"며 "각자가 마주하는 고난 속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고 그 속에서 희망을 찾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만든 작품"이라고 소개했다.

사회 제도 안에서 일어나는 모순적 사건들에 주목하고 복잡성을 탐구해온 신 연출은 그간 '쾅!','사라의 행성', '햄릿연습', '종이인간' 등을 선보였다.

rambo@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