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경케미칼, 아라미드 원료 TPC 양산 설비 구축에 역대 최대 규모 투자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애경케미칼은 내년 말까지 아라미드 섬유 핵심 원료인 TPC 양산 설비 구축에 967억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애경케미칼은 2010년대 중반부터 TPC 연구를 지속해 유해가스가 나오는 기존 생산 방식 대신 오염물질 발생을 줄이는 독자 기술인 '광(光) 공법'을 개발했다.
애경케미칼 관계자는 "TPC 사업은 미래가 유망한 아라미드 섬유 시장에서 새로운 수익을 창출할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며 "TPC 사업 본격화까지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내년 준공 끝나면 2026년 양산
애경케미칼은 공시를 통해 이날 이사회의 투자 결정 내용을 공개했다. 울산광역시의 울산석유화학단지 내 애경케미칼 울산공장 2부지에서 곧 착공에 들어간다. 연간 생산량 1만5000t 규모의 설비가 세워질 것으로 예상된다.
TPC는 ‘슈퍼섬유’로 불리는 특수소재인 아라미드의 주원료다. 아라미드는 무게는 강철의 5분의 1 수준이나 강도는 5배 이상 높아 전기차용 타이어코드, 광케이블, 항공·우주소재 등에 쓰인다. 2036년까지 국내 아라미드 시장은 연평균 9.1%, 해외 시장은 4.1%씩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애경케미칼은 2010년대 중반부터 TPC 연구를 지속해 유해가스가 나오는 기존 생산 방식 대신 오염물질 발생을 줄이는 독자 기술인 ‘광(光) 공법’을 개발했다. 지난 2020년 울산공장에서 데모플랜트를 가동한 뒤 지난해 11월 시제품을 만들기도 했다. 설비 준공이 끝나면 2026년 1월부터 국내 최초로 양산에 돌입할 계획이다.
애경케미칼 관계자는 “TPC 사업은 미래가 유망한 아라미드 섬유 시장에서 새로운 수익을 창출할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며 “TPC 사업 본격화까지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100만원 국민연금, 30만원 덜 받는다”…손해연금 신청자 사상 최대로 늘어[언제까지 직장인] -
- 김정은, 보트 타고 물 한 가운데 들어가더니…결국 수해 책임자 다수 처형한 듯 - 매일경제
- “결국 울음 터뜨렸다” 북한 여학생들 수갑채워 체포…이유는 ‘한국 드라마 시청’ - 매일경
- “언제 죽을지 모른다, 오늘 최선” 김윤아, 뇌신경마비 투병…치료 근황 공유 - 매일경제
- “월급없는 매니저 신세다”…송종국과 이혼한 박연수, 여고생 딸 ‘골프 스타’ 만들기 전념 -
- 김예지 “딸 낳고 사격인생 달라져...광고요청 20개, 대회가 먼저” - 매일경제
- 치매걸린 ‘한의사 남친’과 몰래 혼인신고한 간호조무사…6천만원 꿀꺽 - 매일경제
- 野, 국회 행안위서 ‘지역화폐법’ 강행 처리 - 매일경제
- [단독] 14개 나라가 벌이는 ‘극한 훈련’ 한국이 주도한다는데…무슨 일? - 매일경제
- 이승엽 앞에서 400홈런 대기록 작성! 박병호의 마지막 꿈 “삼성 동료들과 한국시리즈 우승, 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