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증하고, 인재 키우고” 政, 광주 ‘AI도시’로 육성

2024. 9. 5.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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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광주광역시를 '인공지능(AI) 도시'로 육성한다.

이에 따라 광주 AX(AI 전환) 실증밸리 조성, AI 과학영재학교 개교 등이 추진된다.

AX 실증밸리 조성사업은 AI 중심 산업융합 집적단지 조성 사업(AI집적단지 1단계)을 통해 구축한 인프라를 고도화하고, 전국의 AI 기업과 연구자들이 혁신적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시험할 수 있는 'AI 실증도시 광주' 구현 등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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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생토론회 28회차, 첨단기술로 미래 디자인
AI 실증도시 조성, AI영재고 추진 등 발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헤럴드경제=고재우 기자] 정부가 광주광역시를 ‘인공지능(AI) 도시’로 육성한다. 여기에는 AI 실증도시 조성, AI 영재고 추진 등 내용이 담겼다.

정부는 5일 광주과학기술원(GIST)에서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청사진을 밝혔다.

이에 따라 광주 AX(AI 전환) 실증밸리 조성, AI 과학영재학교 개교 등이 추진된다. AX 실증밸리 조성사업은 AI 중심 산업융합 집적단지 조성 사업(AI집적단지 1단계)을 통해 구축한 인프라를 고도화하고, 전국의 AI 기업과 연구자들이 혁신적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시험할 수 있는 ‘AI 실증도시 광주’ 구현 등을 담고 있다.

또 AI 인재 조기 확보를 위해 오는 2027년 개교를 목표로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협력해 광주과학기술원 부설 AI 과학영재학교 설립키로 했다.

세부적으로 AI 실증도시 광주를 목표로 광주 AI 집적단지 2단계 사업이 추진된다. 지난 2020년부터 과기정통부와 광주광역시는 광주 첨단3지구를 중심으로 AI 중심 산업융합 집적단지 조성 1단계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올해 사업시행 5년차다.

1단계 사업을 통해 국내 최고 수준의 AI 인프라 구축, AI 기업 120개 유치, AI 사관학교를 통한 실무 인력 약 600명 배출 등 성과를 냈다는 게 정부의 설명이다.

준비 중인 2단계 사업은 1단계 사업으로 구축한 인프라를 고도화하고, 광주 도심 곳곳을 AI 기업과 연구자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방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나아가 시민과 기업이 함께하는 혁신적인 실증 인프라를 구축해 AI 기업이 단시간에 높은 품질의 서비스를 완성하고, 안정적으로 시장에 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GIST 부설 AI 과학영재학교를 통한 AI 인재 조기 양성도 추진된다. 현재 광주광역시 북구 오룡동 468번지 외 21필지에 총 150명 규모(통상 개념 학년당 50명 기준) 학생을 대상으로 ▷학점제·무학년제 적용 ▷AI 분야 특화 교육 및 GIST 등 과학기술원 연계·협력 프로그램 도입 ▷학교장 자율의 특성화 교육과정 마련·시행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는 GIST 부설 AI 과학영재학교가 오는 2027년 개교할 수 있도록 경주할 예정이다. 이에 더해 과학기술원 부설 과학영재학교만의 ▷전국단위 학생 모집 ▷석‧박사급 전문 교원 운용 ▷특화분야 중심 교육(AI 고급인재 양성을 위한 중점 교육과정, 과학기술원 연계) 등을 활용할 수 있도록 방안에도 나선다.

정부는 “AI 역량과 자원이 결집된 광주 지역에서 AI 분야의 과학영재 등 우수 과학인재를 조기 양성하고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k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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