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영 “전쟁기념관 ‘서면심의’ 만으로 독도모형 철거”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더불어민주당 허영(춘천·철원·화천·양구 갑) 의원은 5일 최근 독도 조형물 철거 논란에 휩싸인 전쟁기념관이 철거 결정이 '경미한 사항'으로 판단, 서면심의로만 의결됐다고 밝혔다.
허 의원은 "독도 조형물은 우리 국토 수호의 정신을 일깨우는 의미가 있는 상징물로, 이를 철거하는 결정이 '경미한 사항'에 불과하다는 것은 납득할 수 없다"며 "전쟁기념관은 호국정신을 기리는 공적 공간인 만큼, 이러한 사안에 대해 신중한 검토가 부족했다는 지적을 피할 수 없어 보인다"라고 강조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허영(춘천·철원·화천·양구 갑) 의원은 5일 최근 독도 조형물 철거 논란에 휩싸인 전쟁기념관이 철거 결정이 ‘경미한 사항’으로 판단, 서면심의로만 의결됐다고 밝혔다.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인 허 의원은 이날 전쟁기념관을 관리·운영하는 전쟁기념사업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통해 전쟁기념사업회 운영위원회가 지난 5월 23일 ‘전시실(내·외부) 환경 개선 동의(안)’을 서면심의만으로 의결했다고 비판했다.
해당 안건은 독도 조형물 외 2개의 설치물을 철거하는 내용으로, 기념사업회는 운영위 서면심의 근거로 ‘심의내용이 경미한 사항이거나, 방역 수칙 준수 등 불가항력의 경우에는 서면으로 심의할 수 있다’는 운영위 내규를 명시했다. 이와 관련, 허 의원은 해당 조항에서 서면심의 요건으로 명시된 ‘경미한 사항’에 대한 판단 기준이 명확치 않음에도, 기념사업회의 임의적 판단으로 서면심의 여부가 결정되는 실정이라고 꼬집었다.
허 의원은 “독도 조형물은 우리 국토 수호의 정신을 일깨우는 의미가 있는 상징물로, 이를 철거하는 결정이 ‘경미한 사항’에 불과하다는 것은 납득할 수 없다”며 “전쟁기념관은 호국정신을 기리는 공적 공간인 만큼, 이러한 사안에 대해 신중한 검토가 부족했다는 지적을 피할 수 없어 보인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윤 정부 이후 정부 부처 등 공공기관에서 우리 국토 수호에 대한 관념이 급격히 희미해지는 것 같아 굉장히 우려스럽다”며 “전쟁기념관은 진정으로 조형물 노후화가 문제라면, 오해를 불식시키기 위해서라도 조형물의 보수 또는 신규 구매 등의 방안을 적극 강구하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이세훈
Copyright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응급실 만취 난동’ 강원청 소속 경찰 강등 중징계
- “혹시 내 사진도?” 딥페이크 성범죄물 명단 일파만파
- ‘강릉커피콩빵’ 원조 논란 법원 “레시피 표절 아냐”
- '꼭두새벽'부터 공무원 깨운 까닭은?
- '개 짖는 소리 시끄럽다'… 농약 탄 음식 이웃집 개들 먹인 60대 송치
- 강릉 미숙아 세쌍둥이 탄생 97일만에 '무사 퇴원' 눈길
- 1800억 상당 코카인 밀반입… 강원도서 가공한 일당 검거
- 요즘 잘나가는 '영월쌀집' 유 사장네 아들 삼형제
- “손흥민이 강남 클럽서 3000만원 결제” 루머 유포한 직원들 고소 당해
- 서울 한 판매점서 로또 1등 5장 나와…동일인이면 77억 대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