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음 동굴 무너져 1명 사망"…관광 위협하는 기후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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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은 빙하에 맞아 관광객이 사망하는 등 기후변화로 관광지가 위험해지고 있다.
4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최근 기후변화로 빙하가 사라지며 이를 보기 위해 아이슬란드 등을 찾는 관광객이 늘고 있다.
아이슬란드대 빙하 관광 연구원인 요하네스 테오도르스 웰링은 기후변화가 빙하의 역동적인 환경에 영향을 미쳐 빙하의 상태를 평가하기 더 까다로워졌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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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은 빙하에 맞아 관광객이 사망하는 등 기후변화로 관광지가 위험해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기후변화가 주된 원인이라고 지적한다. 프랑스 툴루즈대의 지리학 조교수인 엠마누엘 살림은 이번 사고에 대해 “기후변화가 빙하 관광에 미칠 수 있는 결과를 보여주는 좋은 예”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녹는 물이 증가하면 빙하가 붕괴할 가능성이 커지기에 낙석이나 산사태를 일으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빙하 상태를 예측하기 어려워진 것도 문제다. 아이슬란드대 빙하 관광 연구원인 요하네스 테오도르스 웰링은 기후변화가 빙하의 역동적인 환경에 영향을 미쳐 빙하의 상태를 평가하기 더 까다로워졌다고 짚었다. 그는 “과거에 일어나지 않았던 새로운 사건이 발생할 수 있다”며 빙하 붕괴 조기 경보 시스템 및 응급 요원을 위한 비상계획 준비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이민경 기자 m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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