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쓰레기 풍선 420개 살포…수도권에 20여개 낙하

권혁철 기자 2024. 9. 5.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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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4일 밤부터 5일 새벽까지 쓰레기 풍선 420개를 살포한 데 이어, 5일 오전 9시께부터 다시 쓰레기 풍선을 띄우고 있다.

합동참모본부(합참)는 "북한이 전날 밤부터 이날 새벽까지 부양한 쓰레기 풍선 중 20여개가 서울과 경기 북부에 낙하했고, 확인된 풍선의 내용물은 종이류·플라스틱병 등 쓰레기"라며 "분석결과 안전에 위해되는 물질은 없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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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오전 9시부터 또 부양
5일 오전 경기도 파주시 오두산 통일전망대에서 바라본 북한 황해북도 개풍군에서 쓰레기 풍선이 떠오르고 있다. 연합뉴스

북한이 4일 밤부터 5일 새벽까지 쓰레기 풍선 420개를 살포한 데 이어, 5일 오전 9시께부터 다시 쓰레기 풍선을 띄우고 있다.

합동참모본부(합참)는 “북한이 전날 밤부터 이날 새벽까지 부양한 쓰레기 풍선 중 20여개가 서울과 경기 북부에 낙하했고, 확인된 풍선의 내용물은 종이류·플라스틱병 등 쓰레기”라며 “분석결과 안전에 위해되는 물질은 없었다”고 밝혔다.

합참 관계자는 “북한이 급하게 풍선을 띄웠을 가능성을 분석하고 있다”며 “어제 저녁 서풍이 불었고 바람 방향이 고도에 따라서 바뀌기 때문에 ‘당시 풍향상 풍선을 날릴 수 없다’고 단정 지을 수는 없다”고 말했다.

합참은 “이날 오전 9시께부터 (북한이) 또다시 풍선을 띄우고 있으므로 국민들께서는 적재물 낙하에 주의하시고, 떨어진 풍선을 발견하시면 접촉하지 마시고 가까운 군부대나 경찰에 신고해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지난 6월1일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일산도서관 앞에 북한 쓰레기 풍선에 달린 물체들이 떨어져 있다. 연합뉴스

권혁철 기자 nur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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