쯔위, 트와이스 막내의 '반전'…"성숙·섹시까지" 위풍당당 '솔로 데뷔'[종합]

정혜원 기자 2024. 9. 5.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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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와이스 쯔위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쯔위가 트와이스 막내가 아닌 솔로 아티스트로서의 첫 발을 내디뎠다.

쯔위는 5일 서울 송파구 잠실 롯데호텔 월드에서 열린 솔로 데뷔 앨범 '어바웃쯔' 기자간담회에서 "솔로 데뷔 소식을 전해드릴 수 있어서 기쁘다. 떨리지만 멋진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쯔위는 "제가 트와이스로서 멤버들과 함께 팬들께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래서 제가 솔로 앨범을 낼 수 있다는 게 정말 감사하고 소중한 기회라고 생각해서 이번 앨범에서 저의 색다른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했고, 회의도 참여했다. 많은 분들이 좋아해 주시고 예쁘게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솔로 데뷔 소감을 밝혔다.

쯔위는 솔로 데뷔 앨범을 통해 색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며 "제가 꿈꿔온 솔로 앨범을 내게 되어서 잘해보자는 생각이 들었다. 대중이 저를 생각했을 때 막내로 밝고 귀여운 이미지가 떠올랐을 것 같다. 이번 앨범을 통해 그동안 보지 못한 모습을 많이 담으려고 했다. 본 적 없는 성숙하고 섹시한 분위기도 있다"고 자신했다.

▲ 트와이스 쯔위 ⓒ곽혜미 기자

쯔위는 '어바웃쯔'를 통해 나연, 지효에 이어 트와이스에서 세 번째 솔로 주자로 나섰다.

쯔위는 트와이스 멤버들에게 많은 응원을 받았다며 "멤버들한테 솔로 앨범을 한다고 했을 때, 굉장히 많은 응원을 해줬다. 나연, 지효 언니는 먼저 솔로 데뷔를 했으니까 제가 옆에서 지켜보면서 궁금한 것들을 물어봤다. 언니들도 같이 모니터를 하면서 의견도 내줬다"라며 "다른 멤버들도 저한테 와서 어려운 것이 있거나, 도움이 필요하면 이야기해달라고 해줘서 든든했고 고마웠다"고 말했다.

이어 쯔위는 "각자 바쁜 스케줄이 있음에도 촬영 내내 현장에 와서 응원을 해줬다. 간식차, 커피차도 보내줬다. 단체 스케줄 할 때 제 노래를 따라 부르고 춤도 따라춰서 굉장히 힘을 많이 얻었다"고 멤버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쯔위의 솔로앨범 '어바웃쯔'는 영어 단어 '어바웃'과 쯔위를 합성해 만든 앨범명으로, '쯔위의 모든 것'을 투영한 앨범이다. 타이틀곡 '런 어웨이'를 비롯해 '하트브레이크 인 헤븐', '레이즈 베이비', '루징 슬리프', '원 러브', '플라이'까지 총 6곡이 수록됐다.

'런 어웨이'는 신스팝, 댄스 장르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곡이다. 쯔위의 섬세한 보컬과 감정 표현력으로 '오랜 기다림 끝에 마음을 주기 시작하면 누구도 본 적 없는 모습으로 모든 사랑을 쏟아낸다'는 메시지가 담겼다. 특히 JYP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 박진영이 작사에 참여했으며 조니 심슨을 비롯한 유수 작가진들이 작곡했다.

▲ 트와이스 쯔위 ⓒ곽혜미 기자

쯔위는 "'런 어웨이'를 듣고 바로 마음에 들었고, 멜로디가 귀에 쏙 들어왔다. 베이스 사운드도 매력적이었다"라며 "처음에는 제가 이 곡을 잘 소화할 수 있을지라는 걱정도 있었지만 팬분들께 색다른 음악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아서 이 곡을 하게 되었다. 회사에도 강하게 어필했다"고 전했다.

이어 쯔위는 솔로 데뷔 타이틀곡 작사를 해준 박진영에게도 감사 인사를 전했다. 쯔위는 "박진영 피디님이 솔로 데뷔를 많이 응원해주셨다. 타이틀곡 작사를 직접 맡아주셨는데, 섬세하게 신경을 써주셨고,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서 많은 고민을 하셨다고 해서 너무 감사했다"고 밝혔다.

'어바웃쯔' 수록곡 '하트브레이크 인 헤븐'에는 비투비 프니엘이, '레이지 베이비'에는 래퍼 PH-1이 피처링에 참여했으며, 로스트보이, 플라야나 보스 등 많은 글로벌 뮤지션들과 호흡을 맞췄다.

쯔위는 마지막 트랙 '플라이'로 데뷔 후 처음으로 단독 작사를 맡았다. "한발씩 걸어 차근히 위드 미 잃은 퍼즐을 찾아 날 위한 햇살이 이곳에 내리면"처럼 희망적이고 동화 같은 노랫말로 남다른 감성을 뽐냈다.

쯔위는 처음으로 단독 작사에 참여한 것에 대해 "제 앨범이다보니 작사를 하면 의미있지 않을까 해서 참여하게 되었다. 제 이야기를 팬들에게 나누고 싶어서 작사에 도전했다"라며 "작사를 할 때 한국말로 풀기가 쉽지 않았다. 모르는 게 있으면 검색을 하면서 완성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쯔위는 "트와이스 막내 쯔위로도 솔로 아티스트로서도 매력적인 쯔위로 기억이 됐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쯔위의 솔로 데뷔앨범 '어바웃쯔'는 6일 오후 1시 발매된다.

▲ 트와이스 쯔위 ⓒ곽혜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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