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에서 민생토론회 연 尹 “광주 필수의료 책임질 권역중추병원 육성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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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5일 광주에서 열린 28번째 '국민과 함께 하는 민생토론회'에서 "국민 누구나, 어디 살든 공정한 의료서비스 접근권을 향유할 수 있도록 지역필수의료 기반을 확충하는 게 중요하다"며 "광주의 필수 의료를 책임질 권역중추병원을 육성하고 광주 시민들이 수도권 못지 않은 의료 서비스를 누리도록 지역필수 의료 투자를 대폭 늘리겠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광주 광주과학기술원(GIST)에서 '첨단기술과 문화로 미래를 디자인하는 광주'란 주제로 열린 민생토론회에서 "광주를 시민이 살기 좋은 활기넘치는 도시로 육성하겠다"며 이렇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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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은 이날 광주 광주과학기술원(GIST)에서 ‘첨단기술과 문화로 미래를 디자인하는 광주’란 주제로 열린 민생토론회에서 “광주를 시민이 살기 좋은 활기넘치는 도시로 육성하겠다”며 이렇게 말했다. 최근 우려 여론이 제기되는 의료개혁과 관련해 직접 지역의료 기반을 대폭 강화하겠다며 힘을 실은 것이다.
윤 대통령은 또 “인공지능(AI)·모빌리티를 토대로 광주 첨단 산업 지형을 크게 바꿔놓겠다”며 “AI 인프라스트럭처 기반을 활용해 광주를 자율주행, 미래 모빌리티 산업 생태계의 중심으로 육성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광주에는 이미 70여 개의 자율주행차 관련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기업들이 몰려 있어 국내 자율주행 산업 생태계의 중심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어 “AI 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무엇보다 중요한 게 인재양성이다. 그래서 지난 대선 때 광주를 AI 대표 도시로 만들기 위해 AI영재고 설립을 약속드렸다”며 “AI영재고가 2027년에 차질없이 개교할 수 있도록 제가 직접 세심하게 챙기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당선된 뒤 2022년 9월 AI영재고를 GIST 부설로 설립하고, 이에 필요한 법안을 마련하라고 내각에 지시한 바 있다.
윤 대통령은 이밖에도 광주 송정에서 영암까지 47km에 이르는 초고속도로 건설사업, 2027년까지 1181억원 투입한 새로운 광주 비엔날레 전시관 신축 등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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