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서로 돕는 협동조합, 활성화 위해 '글로컬' 전략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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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협동조합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글로벌화와 지역발전을 동시에 추진하는 '글로컬'(glocal) 전략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서울 영등포구 중기중앙회에서 '중소기업협동조합 정책평가와 활성화 계획 추진방향'을 주제로 정책연구포럼을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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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화·지역발전 동시 추진해야…조합 역할 강화되길"
(서울=뉴스1) 김형준 기자 = 중소기업협동조합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글로벌화와 지역발전을 동시에 추진하는 '글로컬'(glocal) 전략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서울 영등포구 중기중앙회에서 '중소기업협동조합 정책평가와 활성화 계획 추진방향'을 주제로 정책연구포럼을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오는 2025년부터 3년간 추진되는 제4차 중소기업협동조합 활성화 계획에 대해 협동조합과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중소기업간 협업 플랫폼'으로서 자리매김할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열렸다.
포럼은 장승권 성공회대 교수의 '중소기업협동조합 활성화 계획 방향과 과제'에 대한 주제발표에 이어 학계, 연구계, 협동조합 등 전문가들의 협업 촉진, 제도 개선 등에 관해 토론을 했다.
발제를 맡은 장 교수는 "제4차 활성화 계획에는 공동사업 추진 단계에 따른 맞춤형 지원과 함께 글로벌화와 지역발전을 동시에 추진하는 글로컬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 실행 방안으로는 △글로컬 상생협력 △맞춤형 판로개척 △공동사업 전문인력 양성 △협동조합 협업모델 고도화 △신규사업 기회 발굴 등을 꼽았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곽원준 숭실대 교수, 정은애 중소벤처기업연구원 연구위원 등 전문가와 정장운 한국공간정보산업협동조합 전무, 윤희준 한국석회석가공업협동조합 전무, 김지연 인천수퍼마켓협동조합 전무 등이 협동조합 현장 중심의 공동사업 사례와 경쟁력 향상을 위한 지원방안을 제시했다.
포럼을 주최한 윤위상 중소기업협동조합연구소장은 "중소기업의 혁신 성장과 해외 진출, 지역소멸위기 극복 등을 위해 중소기업협동조합의 사회적·경제적 역할이 보다 강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j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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