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와이스 세번째 솔로 출격 쯔위 “막내미 대신 성숙+섹시” [종합]

이민지 2024. 9. 5. 14:56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스엔 글 이민지 기자/사진 표명중 기자]

"매력적인 쯔위로 기억되고파"

트와이스 쯔위 솔로 데뷔 앨범 'abouTZU'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가 9월 5일 서울 송파고 롯데호텔 월드에서 진행됐다.

쯔위는 나연, 지효에 이어 트와이스 세번째 솔로 주자로 출격한다. 영어 단어 'about'과 'TZUYU(쯔위)'를 합성해 만든 앨범명 'abouTZU'에서 미루어 볼 수 있듯 이번 앨범은 '쯔위의 모든 것'을 투영한 작품이다.

타이틀곡 'Run Away'는 신스팝, 댄스 장르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곡이다. 오랜 기다림 끝에 마음을 주기 시작하면 누구도 본 적 없는 모습으로 모든 사랑을 쏟아낸다는 메시지를 노래한다. JYP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 박진영이 작사했고 라우브, 원리퍼블릭 등과 작업한 조니 심슨을 비롯한 유수 작가진이 작곡했다.

쯔위는 "사랑 이야기이지만 나의 솔로 데뷔와도 상황이 잘 맞더라. 처음에는 많은 걱정과 고민을 하며 망설이기도 했는데 내가 바라왔던 꿈이다 보니 열심히 준비해보자는 결심을 했다. 나의 성격과도 잘 맞다고 생각한다. 내성적인 편이다 보니 사람들과 친해지는데 시간이 걸리지만 친해지면 누구도 본 적 없는 모습도 보여주고 활발하고 장난기도 많다. 그런 다양한 모습을 담았다"고 노래의 메시지를 설명했다.

'Run Away' 외에도 'Heartbreak In Heaven'(Feat. 프니엘 of BTOB), 'Lazy Baby'(Feat. pH-1), 'Losing Sleep', One Love', 'Fly' 등 총 6곡이 수록됐다. 특히 마지막 트랙 'Fly'는 쯔위가 데뷔 후 처음으로 단독 작사를 맡은 곡이다.

쯔위는 "솔로 데뷔 소식을 전해드릴 수 있어서 기쁘다. 떨리지만 멋진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이어 "트와이스로서 멤버들과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렇게 솔로 앨범을 낼 수 있다는게 정말 감사하고 소중한 기회라 생각한다. 이번 앨범에 나의 색다른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했고 회의에도 참여했다. 많은 분들이 좋아해주시고 예쁘게 봐주시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쯔위는 "꿈꿔왔던 솔로 앨범을 내게 됐으니 잘해보자 생각했다. 대중들이 날 생각했을 때 막내로서 밝고 귀여운 이미지가 많이 떠올랐을 것 같다. 이번 앨범을 통해 보여드리지 못한 모습을 보여드리려 했다. 성숙하고 섹시한 분위기도 있고 수록곡에는 장난기가 많고 감성이 돋보이는 발라드도 들어가있다. 내면의 다양한 감정을 표현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어릴 때부터 살면서 느꼈던 것들을 더 과감하게 표현하고 싶었다"며 "처음으로 단독 작사를 했는데 나만의 앨범이다 보니 의미있지 않을까 생각해서 참여하게 됐다. 내 이야기를 팬들과 나누고 싶어서 도전했다"고 밝혔다.

쯔위는 "멤버들과 활동하며 다양한 무대를 봤는데 다른 여성 솔로 아티스트 무대와 음악을 보면서 언젠가 나만을 위한 음악과 무대가 있으면 어떨까 궁금했다"며 "이제 정말 해야겠다는 열정도 생겼다. 감사하게 이런 기회를 주셔서 색다른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쯔위는 "멤버들에게 솔로 앨범을 한다고 했을 때 굉장히 많이 응원해줬다. 나연 언니, 지효 언니의 솔로 활동을 지켜보며 궁금한 것들을 물어볼 수 있었다. 언니들도 모니터를 같이 하며 의견도 내줬다. 다른 멤버들도 어려운거 있거나 도움이 필요하면 얘기해달라고 해줘서 든든하게 느껴졌고 고마웠다"고 말했다.

이어 "각자 바쁜 스케줄이 있음에도 촬영 내내 현장에 와서 직접 응원해줬다. 간식차, 커피차도 보내줬다. 단체 스케줄 할 때 계속 내 노래를 따라부르고 춤도 따라 춰서 굉장히 많은 힘을 얻었다"고 밝혔다.

또 "박진영 피디님이 굉장히 많이 응원해주셨고 타이틀곡 작사도 직접 맡아주셨다. 섬세하게 신경 써주셨고 내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많은 고민을 하셨다고 한다. 너무 감사했다"고 말했다.

쯔위는 타이틀곡에 대해 "듣자마자 바로 마음에 들었다. 멜로디가 귀에 쏙 들어오고 베이스 사운드가 매력적으로 느껴졌다. 처음에는 곡을 잘 소화할 수 있을지 걱정이 있었지만 팬분들께 색다른 음악을 들려드릴 수 있을 것 같아 이 곡을 하게 됐다. 회사에도 강하게 어필한 곡"이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어 "녹음할 때는 감정 표현을 신경 쓰고 발음도 어려워서 재녹음도 많이 했다"며 열정을 다한 녹음 과정도 공개했다.

쯔위는 "처음으로 멤버들이 옆에서 함께 해주는게 아니라 혼자서 무대를 다 채워야 하다보니 디테일이나 표정 연기를 많이 신경 썼다. 뮤직비디오를 보시면 내 무대가 꽉 차보였으면 좋겠어서 50여명의 댄서분들과 안무신을 촬영했다. 예쁘게 봐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아무래도 사람들에게 색다른 반전 매력을 보여드리고 싶어서 라이브 무대를 준비하며 자신감 넘치고 강렬한 눈빛을 보여드리고 싶어서 그런 부분을 많이 신경 썼다"고 덧붙였다.

그는 "혼자 앨범의 모든 것을 준비하고 소화해내야 하는게 어려웠다. 내 내면의 다양한 감정을 담기 위해 스스로 표현하는게 생각보다 쉽지만은 않더라"며 "하지만 열심히 준비했다"고 밝혔다.

영감을 준 아티스트를 묻자 쯔위는 "선미 선배님 퍼포먼스를 보면 매력적이고 보게 되는 무대를 하셔서 보면서 나만의 무대를 만들고 싶다는 생각이 들 때가 있다. 멤버들이 솔로 무대를 보면서도 예쁘고 멋있는 모습을 보면서 나도 욕심을 냈다"고 말했다.

쯔위는 "정말 많은 솔로 아티스트분들의 무대를 보면서 그런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 열정도 생겨서 용기내 회사와 잘 상의하니 감사하게 기회를 주셨다"며 "월드투어에서도 처음 솔로 무대를 보여드렸는데 처음에는 화려한 쇼같은 퍼포먼스 중심 무대를 보여드렸고 일본에서는 감성이 돋보이는 무대를 들려드렸다. 색다른 모습을 보인 원스들이 뜨거운 반응을 보내주셨다"고 말했다.

반전 매력을 예고한 쯔위는 "난 당당한 모습으로 자유롭게 매력을 표현하는 아티스트로 보이고 싶었다"고 바람을 밝혔다.

솔로 가수 쯔위의 경쟁력을 묻는 질문에 "내 솔로 앨범이 소중하고 감사한 기회라 생각한다. 주어진 것을 뭐든 열심히 할 수 있는게 내 장점이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답했다.

직접 단독 작사도 맡은 쯔위는 "작사를 처음 시작했을 때 한국어로 푸는게 쉽지는 않았다. 하지만 모르는 건 검색하면서 조금씩 해서 완성된 것 같다"고 밝혔다.

쯔위는 "내가 막내로서 귀여운 이미지가 있고 사랑도 많이 받았다. 그런 귀여운 이미지를 깨는 반전매력을 줄 수 있을 것 같다. 그런 색다른 모습을 담으려고 했다"고 말했다.

그는 "전 세계에 어느 곳에서든 트와이스를 사랑해주고 응원해주는 팬들에게 너무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언제 어디서든 응원해주는 원스가 계시는 곳이라면 언제든 찾아뵙고 많은 활동을 통해 소통하고 싶다"고 팬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쯔위는 얻고 싶은 수식어에 대해 "트와이스로도, 솔로 가수로도 매력적인 쯔위로 기억됐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밝혔다.

뉴스엔 이민지 oing@ / 표명중 acepyo@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