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에서 日여성과 성관계…60대 오스트리아 男 체포

이혜수 인턴 기자 2024. 9. 5.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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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한 신사에서 60대 오스트리아 남성이 일본 여성과 성관계를 맺어 '신사 모독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4일(현지 시각) 미국 CNN은 8월22일 61세 오스트리아 남성 A씨가 40대 일본 여성과 일본 해안 도시 게센누마의 한 신사 경내에서 성관계를 가져 일본 경찰에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경찰은 A씨를 도주 위험이 있다 판단해 체포했으나, B씨는 도주 위험이 없다 판단해 체포하지 않았다.

또 일본 경찰은 A씨 처벌에 대한 세부 사항을 공개할 수 없다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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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코하마=AP/뉴시스] 1일 일본 도쿄 인근 요코하마의 한 신사에 흰색과 빨간색 끈이 달린 신사 관계자들의 전통 나막신이 놓여 있다. 2022.01.01. (사진과 기사는 무관함)


[서울=뉴시스]이혜수 인턴 기자 = 일본의 한 신사에서 60대 오스트리아 남성이 일본 여성과 성관계를 맺어 '신사 모독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4일(현지 시각) 미국 CNN은 8월22일 61세 오스트리아 남성 A씨가 40대 일본 여성과 일본 해안 도시 게센누마의 한 신사 경내에서 성관계를 가져 일본 경찰에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경찰은 A씨를 도주 위험이 있다 판단해 체포했으나, B씨는 도주 위험이 없다 판단해 체포하지 않았다. A씨는 현재는 구금에서 풀려난 상태다.

A씨가 관광객인지 일본 거주자인지는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또 일본 경찰은 A씨 처벌에 대한 세부 사항을 공개할 수 없다 밝혔다.

일본 경찰은 이런 사건이 항상 강제 송환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며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고 매체에 덧붙였다.

일본에서 '신사 모독' 혐의로 처벌받은 사례는 과거에도 있었다.

2023년 한 17세 캐나다 소년이 유명 사원의 나무 기둥에 손톱으로 '줄리안(Julian)'이라는 이름을 긁어 새겨 심문을 받았던 바 있다. 경찰 관계자는 "소년이 자신의 행동을 인정했고 일본 문화를 해치려는 의도가 없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2010년엔 유명 사진작가 시노야마 기신이 공동묘지에서 나체 사진을 촬영해 공공 음란죄와 종교 장소에 대한 모독 혐의를 받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soo102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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