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법의 양탄자 실제로 있었어?”…인도서 날아온 수제품, 가격이 무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신세계백화점이 프리미엄 카펫 사업에 힘을 준다.
신세계백화점이 프리미엄 리빙(가전·가구)에 힘을 주는 건 경기침체에도 지속 신장하는 분야이기 때문이다.
VIP 매출 증대에 집중하는 백화점 입장에서는 프리미엄 카펫 브랜드 확보에 신경 쓸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신세계백화점에서 프리미엄 카펫 브랜드 매출에서 VIP 고객이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50%에서 올해 53%로 올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최고급 리빙 시장 공략
5일 신세계백화점은 다음달 2일까지 강남점 9층 리빙 전문관에서 ‘더 럭셔리 러그 하우스’ 팝업스토어를 연다고 밝혔다. 해당 매장에서 소개하는 자이푸르 러그는 1978년 설립된 인도 최대의 수제 카펫 브랜드다. 기계식 생산 없이 인도 전역의 4만명 직조 장인들이 2500여년의 전통 방식으로 전 공정을 수작업으로 처리한다. 직조와 염색부터, 카펫 패턴에 입체적인 효과를 주는 공예 작업까지 인간의 손을 통해 이뤄져 개성 있고 희소가치가 높다는 평가다.
북미와 유럽 등 60여개국에 수출하고 있으며 이탈리아 밀라노와 영국 런던,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등에 플래그십 스토어 7곳을 운영 중이다. 이번 팝업에서 소개하는 제품의 가격은 크기와 소재, 직조 방식에 따라 40만원부터 8000만원에 달한다.
더 럭셔리 러그 하우스는 분홍빛 건물이 많아 ‘핑크 시티’로 불리는 인도 자이푸르 시의 풍경을 담아 장식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수입·판매하는 프랑스 명품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리에거와 함께 감각적인 인테리어를 선보일 방침이다. 리에거는 ‘아트 퍼니처(예술성 높은 가구)’를 표방하는 브랜드로 모든 가구와 소품을 프랑스 장인들의 수작업으로 만든다.
신세계백화점이 프리미엄 리빙(가전·가구)에 힘을 주는 건 경기침체에도 지속 신장하는 분야이기 때문이다. 올해 들어 8월까지 프리미엄 리빙 마테고리 매출은 전년 동기와 비교해 37.3% 늘었다. 동기간 전체 리빙 카테고리 신장률(19%)의 두 배에 달한다. ‘까시나’와 ‘로쉐보보아’, ‘B&B이탈리아’ 같은 고가의 가구 브랜드가 높은 성장률을 견인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은영 신세계백화점 라이프스타일 담당은 “최근 하이엔드 인테리어 트렌드를 보면 예술과 디자인의 경계가 허물어지고 가구와 소품이 더욱 고급화하는 경향이 있다”며 “깔아놓기만 해도 예술 작품 같은 존재감을 뿜어내는 자이푸르 러그를 소개해 주거 공간을 특별하게 만들고자 하는 고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100만원 국민연금, 30만원 덜 받는다”…손해연금 신청자 사상 최대로 늘어[언제까지 직장인] -
- “월급없는 매니저 신세다”…송종국과 이혼한 박연수, 여고생 딸 ‘골프 스타’ 만들기 전념 -
- “낼 모레면 은퇴, 71년생 돼지띠들 어떻게 할건가”…연금만 개혁해선 필패 [송성훈 칼럼] - 매
- ‘범죄도시’ 흥행 도왔던 조은혜, 하반신 마비…휠체어 검객 변신해 패럴림픽서 희망 쐈다 - 매
- “결국 울음 터뜨렸다” 북한 여학생들 수갑채워 체포…이유는 ‘한국 드라마 시청’ - 매일경
- 김예지 “딸 낳고 사격인생 달라져...광고요청 20개, 대회가 먼저” - 매일경제
- 지기 싫어 열심히 했더니…명문대 동시 입학, 中삼둥이 자매 ‘화제’ - 매일경제
- 국군의 날, 임시공휴일 되자 직장인들 난리났다…10월초 해외여행객 급증 - 매일경제
- 평사원 평균 연봉 2억 이상, 출산율도 쑥쑥…‘꿈의 직장’ 일본서 화제 - 매일경제
- 이승엽 앞에서 400홈런 대기록 작성! 박병호의 마지막 꿈 “삼성 동료들과 한국시리즈 우승, 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