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야 음주운전 20대 공사현장 피하려다 중앙분리대·굴착기 들이받아

권기정 기자 2024. 9. 5.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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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오전 1시45분쯤 부산 대남교차로에서 금련산역 방향으로 달리던 승용차가 도로공사 현장을 덮쳤다. 부산경찰청 제공

심야에 술을 마시고 운전하던 20대가 도로공사 현장을 피해 운전하려다 중앙분리대와 굴착기를 들이받았다.

5일 오전 1시 45분쯤 부산 남구 대연동 대남교차로에서 도시철도 금련산역 방향으로 달리던 승용차가 도로공사 현장을 덮치는 사고를 일으켰다.

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 A씨(20대)와 굴착기 운전자 B씨(40대)가 다쳤으나 큰 상처는 입지 않았다.

이날 사고는 A씨가 편도 2차로 도로에서 2차로로 달리던 중 도로공사를 하는 것을 발견하고 이를 피하려다 중앙분리대를 충격한 뒤 다시 작업 중이던 굴착기를 들이받았다고 경찰은 전했다.

음주측정결과 A씨는 면허취소에 해당하는 수치가 나왔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권기정 기자 kwo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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