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무로 샛별' 방효린, '넉오프' 출연‥김수현·조보아와 호흡

황소영 기자 2024. 9. 5.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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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효린, 바로엔터테인먼트 제공
충무로를 사로잡은 신예 방효린이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넉오프'에 출연한다.

디즈니+ 새 오리지널 시리즈 '넉오프'는 IMF로 인해 인생이 송두리째 뒤바뀐 한 남자가 평범한 회사원에서 세계적인 짝퉁 시장의 제왕이 되어가는 이야기다. 앞서, 김수현, 조보아가 주연으로 캐스팅됐다.

극 중 방효린은 짝퉁 시장인 샘물 시장의 번영회장 배누리 역을 맡았다. 배누리는 어리숙하고 순진해 보이지만 속으로는 예리하고 잔인한 면모를 숨기고 있는 인물로, 아버지의 번영회장직을 승계 받아 운영하며 김수현(김성준)과 엮이게 된다. 방효린이 '넉오프' 배누리를 통해 선보일 당찬 연기력에 관심이 쏠린다.

2015년 영화 '렛미인'으로 데뷔한 방효린은 영화 '저 ㄴ을 어떻게 죽이지?'로 '제11회 서울국제프라이드영화제'에서 한국단편경쟁 연기상을 수상했고, '썸머 프라이드 시네마 2022'에서 자신의 이름으로 특별전까지 개최하며 충무로의 이목을 사로잡은 신예다. 특히 작년 국내외 평단의 호평을 받은 영화 '지옥만세'에서 강렬한 연기를 펼친 데 이어 넷플릭스 새 오리지널 시리즈 '애마'의 주인공으로 캐스팅되기까지 했다. 충무로를 넘어 글로벌 유망주로 떠오르고 있는 방효린이다.

'넉오프'는 2025년 전 세계 공개될 예정이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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