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 정부, 폭스바겐 공장 폐쇄에 전기차 보조금 부활

김지웅 2024. 9. 5. 14:5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독일 최대 자동차 기업 폭스바겐이 공장 폐쇄와 인력 구조 조정 방침을 밝힌 지 이틀 만에 독일 정부가 전기차 보조금을 일부 되살리기로 했다.

독일 정부는 4일(현지시간) 기업이 전기차를 구매하면 세액공제 혜택을 제공하는 내용의 세제 개편안을 의결했다.

앞서 독일 정부는 지난 해 11월 헌법재판소 예산안 위헌 결정으로 긴축 재정이 불가피해지자, 지난 해 12월 전기차 보조금을 폐지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독일 최대 자동차 기업 폭스바겐이 공장 폐쇄와 인력 구조 조정 방침을 밝힌 지 이틀 만에 독일 정부가 전기차 보조금을 일부 되살리기로 했다.

독일 폭스바겐 본사 전경
폭스바겐 고성능 전기차 'ID.5' 생산 모습

독일 정부는 4일(현지시간) 기업이 전기차를 구매하면 세액공제 혜택을 제공하는 내용의 세제 개편안을 의결했다.

세액 공제는 올해 7월부터 2028년 12월까지 구입한 차량에 적용된다. 정부는 세금 절감 효과가 내년 5억8500만유로(약 8700억원), 2028년에는 6억5000만유로(약 96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다.

앞서 독일 정부는 지난 해 11월 헌법재판소 예산안 위헌 결정으로 긴축 재정이 불가피해지자, 지난 해 12월 전기차 보조금을 폐지했다.

전기차 세제 혜택은 폭스바겐의 경영난 타개에 상당한 도움이 될 전망이다.

앞서 폭스바겐은 전기차 수요 부진에 중국 업체의 저가 공세 등을 이유로 1937년 창사 이래 처음으로 독일에 있는 완성차 공장과 부품 공장 1곳씩을 폐쇄하고 대규모 인력 감축 계획을 밝혔다.

폭스바겐 노사회의〈사진=연합뉴스〉

김지웅 기자 jw0316@etnews.com

Copyright © 전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