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팝 아이돌, 한국어 선생님 된다

김지원 2024. 9. 5.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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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팝 아이돌들이 한글을 알리는 의미있는 일에 동참하며 선한 영향력을 더할 예정이다.

음악 스타트업 스페이스오디티가 만든 팬덤 플랫폼 블립(blip)은 최근 케이팝 아티스트들이 참여한 혁신적인 무료 한국어 학습지 '야호(YAHO)'를 미국, 유럽, 일본 등 글로벌 K-핫스팟에서 무료로 배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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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김지원 기자]

사진 제공=스페이스오디티


케이팝 아이돌들이 한글을 알리는 의미있는 일에 동참하며 선한 영향력을 더할 예정이다.

음악 스타트업 스페이스오디티가 만든 팬덤 플랫폼 블립(blip)은 최근 케이팝 아티스트들이 참여한 혁신적인 무료 한국어 학습지 '야호(YAHO)'를 미국, 유럽, 일본 등 글로벌 K-핫스팟에서 무료로 배포했다.

글로벌 K-컬쳐의 인기가 뜨거워지면서 한글 배우기 열풍도 함께 불고 있는 가운데, '야호(YAHO)'는 케이팝 아티스트들과 함께 한국어와 K-문화를 동시에 배우며 즐길 수 있는 새로운 플랫폼으로, 전 세계 K-컬쳐 팬들에게 큰 반향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야호'는 K-뷰티, K-푸드, K-드라마 등 다양한 컨텐츠들과 한글을 접목한 게임 플레이 북 형태로 기획, 제작되어 한글을 더욱 쉽고 흥미롭게 배울 수 있게 된다. '야호' 프로젝트에는 국내외 교과서를 제작, 수출하는 인쇄 제조 전문 기업 타라TPS와 음악평론가 차우진의 TMI FM팀이 참여해, 한국어와 K-문화 콘텐츠를 보다 체계적이고 흥미롭게 구성했다.

'야호'의 흥미로운 컨텐츠들과 신인 및 중소 K-POP 아티스트들을 연결해 글로벌 케이팝 시장의 저변 확대도 함께 꾀할 예정이다. '야호'의 첫 번째 호스트 아티스트로는 글로벌 팬층을 보유한 혼성 그룹 카드(KARD)가 선정됐다. 이들은 직접 한글 강사로 나서 한국의 명소, 음식, 노래 등을 K-컬처를 소개한다. 카드는 오는 10월부터 미국, 남미, 유럽 투어에 돌입하며, 이번 투어를 통해 '야호'를 팬들에게 선착순으로 배포한다. 카드에 이어 영파씨 등 다양한 아티스트들이 '야호'에 참여할 계획이다.

'야호'는 산 정상에서 '야호'를 외치던 한국 문화에서 비롯된 것으로, 전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케이팝 아티스트들을 통해 한글과 한국 문화를 전세계에 메아리처럼 울려퍼질수 있도록 알려나갈 계획이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on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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