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내연기관 스포츠카”…로터스, 에미라 퍼스트에디션 인도 개시

“마지막 내연기관 스포츠카”…로터스, 에미라 퍼스트에디션 인도 개시 [사진제공=로터스코리아]

로터스자동차코리아가 브랜드의 마지막 내연기관 스포츠카 ‘에미라’의 공식 고객 인도를 개시했다고 5일 밝혔다.

로터스 에미라는 엘리스, 엑시지, 에보라 등 기존 경량 미드십 스포츠카의 계보를 잇는 모델이다. 로터스코리아는 ‘에미라 V6 퍼스트 에디션’ 자동 모델 인도를 시작으로, 이달 중 V6 수동 모델 및 2L DCT 모델도 출고할 계획이다.

364마력의 4기통 2.0ℓ 터보차저와 더블클러치(DCT)를 조합한 ‘에미라 퍼스트 에디션’과 405마력의 3.5ℓ 슈퍼차저에 수동 6단 또는 자동 6단을 맞물리는 ‘에미라 V6 퍼스트 에디션’으로 나눠진다.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에 각각 4.4·4.3·4.2초가 소요된다. 시작 가격은 2.0ℓ 1억4500만원, V6 1억4900만원으로 책정됐다.

“마지막 내연기관 스포츠카”…로터스, 에미라 퍼스트에디션 인도 개시 [사진제공=로터스코리아]

차량 인도의 시작과 함께, 고객 대상 시승 행사도 본격적으로 전개된다. 강남 도산대로의 로터스 플래그십 전시장과 경기도 고양시의 로터스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시승 가능하며, 시승 신청은 전시장과 센터 각각의 대표번호 및 공식 로터스코리아 웹사이트를 통해 가능하다.

로터스코리아 관계자는 “비전80 사업전략 아래 새롭게 바뀐 로터스의 모습을 드디어 국내 도로에서도 선보일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시승 전에도 많은 사랑을 받은 에미라에 대한 관심은 물론, 조만간 공식적으로 인도가 시작될 로터스의 하이퍼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엘레트라에 대한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