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서 '2000만원' 슬쩍… "한국 여성 2명 얼굴 박제"

유찬우 기자 2024. 9. 5. 14:3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튀르키예에서 한국인 여성 두 명이 돈 가방을 훔쳐 경찰에 체포됐다.

4일(이하 현지시각) 튀르키예 DHA통신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오후 9시30분즘 네브셰히르주 명소 카파도키아 괴레메의 한 카페에서 한국인 관광객 두 명이 현금 2200만원이 든 가방을 훔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출동한 경찰은 CCTV를 통해 동양 여성 두 명이 리제니의 가방을 가져간 것을 확인했다.

현지 경찰은 한국인 두 명을 용의자로 특정해 숙소 인근에서 체포 후 구금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국인 관광객 두 명이 튀르키예의 한 카페에서 주인 없는 가방을 훔쳐 달아나 경찰에 체포됐다. 사진은 가방을 훔치기 전 메뉴를 주문하는 모습. /사진=Haber384 유튜브 캡처
튀르키예에서 한국인 여성 두 명이 돈 가방을 훔쳐 경찰에 체포됐다.

4일(이하 현지시각) 튀르키예 DHA통신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오후 9시30분즘 네브셰히르주 명소 카파도키아 괴레메의 한 카페에서 한국인 관광객 두 명이 현금 2200만원이 든 가방을 훔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피해자는 알바니아 국적 관광객 샤본 리제니다.

라제니는 이날 가족과 함께 카페를 들렀다. 커피를 마신 뒤 밖으로 나선 그는 가방을 두고 온 사실을 뒤늦게 깨닫고 돌아왔지만 이미 사라지고 없었다.

이에 그는 카페 직원에게 가방을 분실했다고 알려 직원이 경찰에 신고했다. 분실한 가방에는 신분증·카드·1500호주달러(약 130만원)·1만2100파운드(약 2100만원) 등 현금 2200만원이 들어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출동한 경찰은 CCTV를 통해 동양 여성 두 명이 리제니의 가방을 가져간 것을 확인했다. CCTC 영상에는 이들이 리제니 일행이 있던 자리에 앉아 잠시 두리번거리더니 주인 없는 가방을 들고 그대로 카페를 빠져나가는 장면이 담겼다.

이 영상은 현지 매체 Haber384 유튜브 채널에 모자이크 없이 그대로 공개됐다.

현지 경찰은 한국인 두 명을 용의자로 특정해 숙소 인근에서 체포 후 구금했다. 이들이 갖고 있던 가방도 압수해 리제니에게 돌려줬다.
경찰은 숙소에서 가방을 훔친 한국인 여성 두 명을 붙잡아 구금했다. 사진은 가방을 훔치기 전 대화를 나누는 모습. /사진=Haber384 유튜브 캡처


유찬우 기자 threeyu3@mt.co.kr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