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봇, 딥페이크…월드코인이 해결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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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코인 개발사 툴스포휴머니티의 알렉스 블라니아 CEO(최고경영자)가 월드 ID로 '딥페이크'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알렉스 블라니아 툴스포휴머니티 CEO는 지난 4일 그랜드워커힐 서울에서 진행된 KBW 2024에서 비즈워치와 만나 "화상회의나 가족 단체 채팅방에서 이야기할 때, 화면에 뜬 사람이 인간인지, 딥페이크인지 구별할 수 있는 검증 서비스로 활용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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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과 협력 발표할 것…韓 게임사도 논의 중
월드코인 개발사 툴스포휴머니티의 알렉스 블라니아 CEO(최고경영자)가 월드 ID로 '딥페이크'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월드 ID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가짜 이미지, 동영상을 생성하는 딥페이크와 실제 사람을 구별할 수 있는 일종의 신분증이 될 수 있다는 주장이다.
알렉스 블라니아 툴스포휴머니티 CEO는 지난 4일 그랜드워커힐 서울에서 진행된 KBW 2024에서 비즈워치와 만나 "화상회의나 가족 단체 채팅방에서 이야기할 때, 화면에 뜬 사람이 인간인지, 딥페이크인지 구별할 수 있는 검증 서비스로 활용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월드코인의 월드 ID를 생성하려면 살아있는 사람의 홍채 정보를 인식해야만 한다. 월드코인은 이렇게 만들어진 월드 ID가 실제 사람임을 검증할 수 있는 수단이 된다고 자신했다. X(구 트위터)를 비롯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골칫거리로 떠오른 봇(bot) 문제에 대한 해결 방법도 된다고 말했다.
블라니아 CEO는 "X에서 굉장히 많은 봇이 활동하면서 일론 머스크도 문제를 제기한 바 있다"면서 "하나의 AI 시스템만 구동할 수 있도록 보안 인증 서비스를 적용한다면, 우리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블라니아 CEO는 사용성을 확장하기 위해 대규모 플랫폼과의 파트너십 협업을 앞두고 있으며, 조만간 큰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또한 한국 게임사들과도 이야기를 나누고 있으며, 중요하게 보고 있는 한국 시장에 대대적인 투자를 유치하겠다고도 강조했다.
당장의 수익성을 따지기보다는 월드 ID의 수를 늘리는 데 집중하겠다는 계획이다. 지금까지 전 세계적으로 생성된 월드 ID는 1000만개에 달하며, 그중 600만명이 인증을 마쳤다. 블라니아 CEO는 "우리가 지금 집중하는 것은 스케일이고, 어떻게 많은 사람들에게 적용할 수 있는지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가상자산 월드코인(,WLD) 가격과 챗GPT 간 상관관계에 대해서는 "말씀드리기 어렵다"면서 답변을 피했다. 오픈AI의 CEO인 샘 알트만이 툴스포휴머니티의 공동창업자이다보니, 월드코인 가격은 'AI코인'으로 묶여 오픈AI의 성과에 따라 널뛰기해왔다. 블라니아 CEO는 "샘 알트먼은 같이 미래를 생각하는 사람이지만, 공식적으로 오픈AI와의 연결고리는 없다"고 말했다.
편지수 (pjs@bizwatc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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