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휴무 시행 기업 중 74.6%, 연휴 5일 모두 쉰다"

홍영재 기자 2024. 9. 5.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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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년 추석 휴무일수 조사

닷새간 이어지는 올 추석 연휴에 휴무를 시행하는 기업 4곳 중 3곳이 연휴 전체를 휴무일로 지정했습니다.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는 전국 5인 이상 654개 기업을 대상으로 지난달 22∼28일 '2024년 추석 휴무 실태 조사'를 한 결과 전체의 95.9%가 휴무를 시행하며 이 가운데 74.6%가 5일간 휴무할 예정이라고 오늘(5일) 밝혔습니다.

9.3%는 4일 이하, 7.3%는 3일 이하의 휴무일을 둔다고 답했다.

이들 기업은 연휴 중 근무일을 운영하는 이유로 '일감 부담은 크지 않으나 납기 준수 등으로 근무가 불가피해서'(44.0%)를 가장 많이 꼽았습니다.

연휴에 휴무일을 붙이는 방식으로 6일 이상 휴무한다는 기업은 8.8%였습니다.

'일감이나 비용 문제보다도 단체협약, 취업규칙에 따른 의무적 휴무 실시'(64.8%)가 주된 사유였습니다.

추석 상여금을 지급할 계획이라는 기업 비중은 64.7%로 지난해(66.1%)보다 소폭 감소했습니다.

300인 이상 기업(75.4%)에서 300인 미만 기업(63.4%)보다 비율이 높았습니다.

올해 추석 상여금을 줄 계획이 있는 300인 이상 기업 비율은 지난해(73.9%)보다 늘었지만, 300인 미만 기업은 작년(65.2%)보다 줄었습니다.

기업 규모별 올해 추석 경기에 대한 평가

(사진=경총 제공, 연합뉴스)

홍영재 기자 yj@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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