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디에이치 방배’ 청약에 8만명 접수… 평균 경쟁률 90대 1

박지윤 기자 2024. 9. 5.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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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만에 일반분양에 나선 현대건설의 하이엔드 주택 브랜드 '디에이치'(THE H)가 청약 시장에서 평균 90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5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달 27일 현대건설이 서울 서초구 방배동 일원에 선보인 '디에이치 방배' 1순위 해당지역 청약 접수 결과 5만8684건이 몰렸다.

앞서 진행한 특별공급 청약은 594가구 모집에 2만8074명이 접수해 47.26대 1의 평균 경쟁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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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타입 청약 최저 가점 69점 이상
디에이치, KS-PBI 하이엔드 주거부문 1위 석권

4년 만에 일반분양에 나선 현대건설의 하이엔드 주택 브랜드 ‘디에이치’(THE H)가 청약 시장에서 평균 90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디에이치 방배 야경 투시도. /현대건설 제공

5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달 27일 현대건설이 서울 서초구 방배동 일원에 선보인 ‘디에이치 방배’ 1순위 해당지역 청약 접수 결과 5만8684건이 몰렸다.

평균 경쟁률은 90.28대 1로, 모든 타입이 1순위 해당지역에서 청약을 마감했다. 최고 경쟁률은 전용면적 59㎡B 타입으로 233.08대 1의 경쟁률이 나왔다.

앞서 진행한 특별공급 청약은 594가구 모집에 2만8074명이 접수해 47.26대 1의 평균 경쟁률을 기록했다. 생애최초 특별공급 105가구 모집에는 1만3361명이 신청해 127.25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달성했다.

모든 타입의 최저 가점은 69점 이상이었다. 이는 입주자 저축 가입기간이 15년 이상인 4인 가구가 15년 이상 무주택으로 버텨야 받을 수 있는 최대 점수다. 최고 가점은 6인 가구 만점(입주자저축 가입기간 및 무주택기간 15년 이상)인 79점(전용 59㎡B 타입)이었다.

이번 청약에는 장기간 무주택을 유지해 내 집 마련을 준비한 고가점자들이 많이 참여한 것으로 분석된다. 방배동 중심 입지에 3064가구 규모 신축 단지인 데다 디에이치에 걸맞는 특화 설계, 커뮤니티 시설을 갖추고 있다는 점도 청약 경쟁률을 높이는 데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실거주 의무가 없고 자금 부담이 적어 수요자들의 관심이 몰린 것으로 보인다.

디에이치는 현대건설이 2015년 4월 첫 선을 보인 국내 최초 프리미엄 주택 브랜드다. 지난 달에는 한국표준협회 주관 ‘2024 프리미엄 브랜드지수’(KS-PBI) 평가에서 하이엔드 주거 부문 1위를 기록했다.

디에이치 방배는 지하 4층~지상 33층, 29개동, 전용면적 59~175㎡ 총 3064가구다. 방배동 정비사업 가운데 유일하게 최고 33층으로 지어진다. 정당계약은 오는 19일부터 26일까지 8일간 이뤄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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