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로장생' 꿈꾸는 푸틴?…"러 과학자들, 노화방지 연구 지시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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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과학자들이 노화 방지 비법을 개발하라는 지시를 받았다는 보도가 나왔다.
4일(현지시간) 미 시사주간지 뉴스위크에 따르면 러시아 보건당국은 산하 연구기관에 인지와 감각장애를 비롯해 "세포 노화의 부담을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는" 의료 기술을 신속히 개발하라고 지시했다.
이에 앞서 푸틴 대통령은 2030년까지 러시아 국민의 평균 기대수명을 현재 73.24세에서 78세까지, 2036년엔 81세까지 늘리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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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72세 되는 푸틴…수년간 건강이상설 제기돼
(서울=뉴스1) 박재하 기자 = 러시아 과학자들이 노화 방지 비법을 개발하라는 지시를 받았다는 보도가 나왔다.
4일(현지시간) 미 시사주간지 뉴스위크에 따르면 러시아 보건당국은 산하 연구기관에 인지와 감각장애를 비롯해 "세포 노화의 부담을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는" 의료 기술을 신속히 개발하라고 지시했다.
여기에는 근감소증, 골다공증, 면역 저하 등 노화와 관련된 각종 증상을 해결하는 방안도 포함됐다.
이같은 지시는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측근인 물리학자 미하일 코발추크가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한 크렘린궁 소식통은 영생에 집착하는 코발추크가 관련 연구를 푸틴 대통령에게 건의했다고 뉴스위크에 전했다.
이에 앞서 푸틴 대통령은 2030년까지 러시아 국민의 평균 기대수명을 현재 73.24세에서 78세까지, 2036년엔 81세까지 늘리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푸틴 대통령은 오는 10월에 72세가 된다.
지난 수년간 푸틴 대통령은 건강 이상설에 시달려 왔다.
지난해 10월에는 푸틴 대통령이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심폐소생술을 받았다는 주장이 나왔으며 중병에 걸려 대역을 쓰고 있다는 소문이 돌았다.
이때문에 푸틴 대통령은 때때로 맨몸으로 얼음물에 입수하는 등의 모습을 보이며 자신의 건강 상태를 과시하기도 했다.
jaeha6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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