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청년 공상 소방관 위한 주택 공급… “시세 40~50%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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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청년 공상(公傷) 소방관의 안정적 주거 지원을 위해 '소방영웅주택'을 최초로 공급한다고 5일 밝혔다.
소방영웅주택은 공무를 수행하다 신체적·정신적 부상, 장애를 입은 청년 소방관이 안정적 주거환경에서 치료·상담·재활 등 통합지원을 받을 수 있는 특화형 주택이다.
우선 서울 광진구 화양동에 위치한 신축 매입임대주택 10가구를 시세의 40∼50% 수준으로 공급하며 서울소방재난본부는 입주한 청년 소방관에게 심리상담, 재활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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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는 이날 서울지역본부 대회의실에서 서울소방재난본부와 소방영웅주택 시범사업의 안정적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소방영웅주택은 공무를 수행하다 신체적·정신적 부상, 장애를 입은 청년 소방관이 안정적 주거환경에서 치료·상담·재활 등 통합지원을 받을 수 있는 특화형 주택이다. 지난해 6월 공상추정제 도입을 계기로 소방관 처우개선 여론이 높아진데 따른 조치다. 공상추정제는 공무수행 과정에서 위험한 환경에 지속적으로 노출돼 질병에 걸린 경우 공무상 재해로 추정하는 제도다.
이번 협약으로 LH는 보유한 매입임대주택을 활용해 소방관 주거지원에 앞장설 방침이다. 우선 서울 광진구 화양동에 위치한 신축 매입임대주택 10가구를 시세의 40∼50% 수준으로 공급하며 서울소방재난본부는 입주한 청년 소방관에게 심리상담, 재활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오는 11월 입주자 계약을 마무리한 뒤 12월부터 순차적으로 입주할 예정이다.
LH 관계자는 “LH는 국가와 사회를 위한 개인의 헌신에 대한 사회적 예우를 강화하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주거지원을 하겠다”고 전했다.
황소영 동아닷컴 기자 fangs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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