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퀴어축제 장소 변경해야…시민 교통 불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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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는 오는 28일 중구 대중교통전용지구에서 열릴 예정인 대구퀴어문화축제와 관련해 행사 주최 측에 집회 장소 변경을 촉구했다.
시는 5일 입장문을 내고 "지난해 행사에서 대중교통전용지구 차도를 막고 집회를 개최함으로써 시민에게 극심한 교통 불편을 초래한 바 있다"면서 이 같은 뜻을 밝혔다.
대구시와 축제 조직위, 집회 현장을 관리하는 경찰 등은 지난해 6월 17일 중구 대중교통전용지구에 축제 무대를 설치하는 문제 등을 두고 마찰을 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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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연합뉴스) 류성무 기자 = 대구시는 오는 28일 중구 대중교통전용지구에서 열릴 예정인 대구퀴어문화축제와 관련해 행사 주최 측에 집회 장소 변경을 촉구했다.
시는 5일 입장문을 내고 "지난해 행사에서 대중교통전용지구 차도를 막고 집회를 개최함으로써 시민에게 극심한 교통 불편을 초래한 바 있다"면서 이 같은 뜻을 밝혔다.
시는 또 대구경찰청에는 "집시법 제12조에 따라 지역의 주요 도로인 중앙대로 대중교통전용지구에서 집회가 금지 또는 제한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다 해 달라"고 요청했다.
대구퀴어문화축제조직위원회는 최근 지난해와 동일한 장소에서 올해 축제를 개최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경찰은 이와 관련, 총 2개 차로 가운데 1개 차로와 인도 일부를 축제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집회 제한 통고 처분을 내렸다.
대구시와 축제 조직위, 집회 현장을 관리하는 경찰 등은 지난해 6월 17일 중구 대중교통전용지구에 축제 무대를 설치하는 문제 등을 두고 마찰을 빚었다.
tjd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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