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골 10도움 손흥민 2년 연속 제외' 발동도르 후보 30인 발표...21년만에 메시-호날두 다 빠졌다

금윤호 기자 2024. 9. 5.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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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축구선수에게 수여하는 발동도르 최종 명단에서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가 나란히 제외돼 눈길을 끌고 있다.

2000년대부터 라이벌 구도를 형성하며 세계 최고의 선수로 평가받던 메시와 호날두는 2008년부터 2023년까지 단 두 차례(2018, 2022년)를 제외하고 트로피를 나눠 가졌다.

또한 이번 30인 후보 명단에는 아시아 출신 선수가 한 명도 포함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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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 손흥민

(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전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축구선수에게 수여하는 발동도르 최종 명단에서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가 나란히 제외돼 눈길을 끌고 있다.

발롱도르를 주관하는 프랑스풋볼은 5일(한국시간) 2024 발롱도르 후보 30인을 발표했다.

1956년 창설된 발롱도르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00위 안의 국가별 기자단 투표를 통해 한 해 동안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투표권을 가진 이들은 총 5명에게 투표할 수 있으며, 1위는 6점, 2위 4점, 3위 3점, 4위 2점, 5위 1점 순으로 점수가 매겨진다.

이번 발동도르 최종 30인 후보에는 2023-2024시즌 활약을 바탕으로 평가됐다. 최종 명단에는 토니 크로스와 주드 벨링엄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킬리안 음바페(이상 레알 마드리드),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 등이 포함됐다.

반면 어느새 당연할 만큼 매년 명단에 이름을 올렸던 두 선수의 이름을 빠졌다. 바로 메시와 호날두다.

2000년대부터 라이벌 구도를 형성하며 세계 최고의 선수로 평가받던 메시와 호날두는 2008년부터 2023년까지 단 두 차례(2018, 2022년)를 제외하고 트로피를 나눠 가졌다.

지난해에도 발롱도르 수상자는 아르헨티나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우승을 이끈 메시였다. 하지만 이번 발롱도르 명단에는 2003년 이후 21년 만에 둘 다 빠지게 됐다.

또한 이번 30인 후보 명단에는 아시아 출신 선수가 한 명도 포함되지 않았다. 지난해 김민재(바이에른 뮌헨)는 아시아 출신 수비수 최초로 후보에 등극했으나 이번에는 제외됐다. 2022년 아시아 선수 최고 순위 11위를 차지했던 손흥민(토트넘)도 지난 시즌 리그 17골 10도움으로 활약했으나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발롱도르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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