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상민, 매달리겠다는 재벌남 어찌 거절할 수 있나(새벽 2시의 신데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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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상민이 새로운 '로코 왕자'로 거듭나고 있다.
채널A 토일드라마 '새벽 2시의 신데렐라'(연출 서민정·배희영/극본 오은지) 서주원(문상민 분)이 때로는 사랑스럽게 때로는 달콤하게 때로는 처연하게 매회 다른 매력으로 윤서(신현빈 분)와 시청자의 마음을 동시에 흔들고 있는 가운데 그의 설렘 유발 포인트가 9월 5일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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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아름 기자]
문상민이 새로운 ‘로코 왕자’로 거듭나고 있다.
채널A 토일드라마 '새벽 2시의 신데렐라'(연출 서민정·배희영/극본 오은지) 서주원(문상민 분)이 때로는 사랑스럽게 때로는 달콤하게 때로는 처연하게 매회 다른 매력으로 윤서(신현빈 분)와 시청자의 마음을 동시에 흔들고 있는 가운데 그의 설렘 유발 포인트가 9월 5일 공개됐다.
# 매달리겠다 선언 처량한 왕자
계단에서 넘어지는 윤서를 타이밍 좋게 받아낸 주원은 프러포즈라도 하듯 한쪽 무릎을 꿇고 윤서의 벗겨진 구두를 신겨줬다. 이어 “나 이제 너한테 매달리려고. 앞으로 되도록이면 처량하게 매달릴 테니까, 잘 좀 봐줘 윤서야”라고 선언했다. 이별을 통보받고도 오히려 당당하게 매달리는 주원에게 윤서뿐 아니라 시청자의 마음도 들썩였다.
# 글로 배운 연하남
윤서의 마음을 돌리기 위한 주원의 애정공세는 본격화됐다. 뭐 하나 부족한 것 없어 보이는 주원이지만 인터넷에서 글로 배운 ‘연하남 설렘 포인트’를 수행할 땐 어딘가 많이 어설프다. 반말을 사용하며 머리를 쓰다듬고, 틈날 때마다 하트를 날리는 주원의 플러팅을 보고 있자면 기분 좋은 웃음이 새어 나온다.
# “나 버리지 마” 찌질하지만 안아주고픈 연하남
아무리 괜찮은 척 의연하게 행동해도 헤어지자는 연인을 붙잡는 일은 힘들 수밖에 없다. “내 순정 다 바쳐서 널 좋아했는데! 내 몸도 마음도 다 줬는데! 어떻게 어머니께 돈을 받고 날 버릴 수가 있어! 윤서야 나 버리지 마.” 술해 취해 원망과 애원이 뒤섞인 속마음을 뱉는 주원은 찌질했다. 하지만 버리지 말아달라 애원하는 귀여운 연하남은 미워하기 힘들다.
# 눈물 글썽 “나 좀 받아주면 안 돼?”
주원이 모친과 다투고는 집을 나온 날, 눈물을 글썽이며 윤서를 찾아갔다. “갈 데가 없는데 나 좀 받아주면 안 돼? 다 버리고 나왔어. 가진 거 너밖에 없다고”라고 마치 비 맞은 처량한 대형견 같은 얼굴을 하고 촉촉한 눈물까지 글썽이는 모습은 그저 보듬어 주고 싶은 마음을 샘솟게 했다.
한편 '새벽 2시의 신데렐라'는 나만 바라보는 완벽한 재벌남과 헤어지기로 결심한 극 현실주의 능력녀의 고군분투기를 그린 오피스 로맨틱 코미디다.
뉴스엔 박아름 jam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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