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원, 김민석 ‘계엄설 토론 제안’에 “내가 나서겠다…오늘 안에 답하길”

신현의 디지털팀 기자 2024. 9. 5.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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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5일 더불어민주당이 제기한 '계엄령 준비 의혹' 관련, 김민석 민주당 최고위원을 향해 생방송 토론을 역제안했다.

앞서 김민석 최고위원은 전날 유튜브 채널 《김어준의 뉴스공장》 인터뷰에서 야당이 제기한 계엄령 준비 의혹에 대해 "국민 앞에서 생중계 토론을 할 용의가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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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당대표가 나서라’ 주장하면 거부한 것으로 생각”

(시사저널=신현의 디지털팀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오른쪽)가 지난 8월8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김재원 최고위원과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5일 더불어민주당이 제기한 '계엄령 준비 의혹' 관련, 김민석 민주당 최고위원을 향해 생방송 토론을 역제안했다.

김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김민석 최고위원이 토론하자고 한다"며 "토론을 원하면 얼마든지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내가 즉시 토론에 나설 테니 김민석 최고위원은 답하길 바란다"며 "토론의 방식과 사회자, 시간 전혀 상관없다. 김민석 최고위원이 정하는 대로 응하겠다"고 했다.

이어 "적어도 오늘 중으로 답하길 원한다"며 "만일 대통령, 당 대표가 나서라는 허무맹랑한 주장을 한다면 토론을 거부한 것으로 생각하겠다"고 압박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나라를 어지럽힌 죄를 스스로 반성하고 화답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앞서 김민석 최고위원은 전날 유튜브 채널 《김어준의 뉴스공장》 인터뷰에서 야당이 제기한 계엄령 준비 의혹에 대해 "국민 앞에서 생중계 토론을 할 용의가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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