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다정 공군 소령, 여군 최초 KF-21 시험비행조종사 됐다

김지환 기자 2024. 9. 5.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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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시험평가단 제52시험비행전대 소속 정다정 소령이 지난 4일 공군 서산기지에서 날아오른 한국형 전투기 KF-21 시제기 전방석에 탑승했다.

공군은 공군시험평가단 제52시험비행전대 정 소령이 지난달 말 KF-21 개발시험비행 자격을 획득한 뒤 전날 공군 서산기지에서 시험비행 평가임무를 완수했다고 5일 밝혔다.

KF-21 개발시험비행 자격은 시험비행조종사 교육과정을 수료한 이후 이해도를 확인하는 지상학술평가와 실비행 평가 등을 모두 통과해야 취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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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시험평가단 제52시험비행전대 소속 정다정 소령이 지난 4일 공군 서산기지에서 날아오른 한국형 전투기 KF-21 시제기 전방석에 탑승했다.

여군 최초 KF-21 시험비행조종사인 정다정 소령이 지난 4일 오전 공군 서산기지에서 첫 평가 임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뉴스1

공군은 공군시험평가단 제52시험비행전대 정 소령이 지난달 말 KF-21 개발시험비행 자격을 획득한 뒤 전날 공군 서산기지에서 시험비행 평가임무를 완수했다고 5일 밝혔다.

8명의 공군 KF-21 시험비행 조종사 중 정 소령이 유일한 여성이다.

1300시간 이상 비행한 정 소령은 지난 2019년 여군 최초로 개발시험비행 교육과정에 선발됐고, 국내에서 시험비행 교육·훈련과 해외 비행시험학교 실무연수 과정을 마쳤다.

KF-21 개발시험비행 자격은 시험비행조종사 교육과정을 수료한 이후 이해도를 확인하는 지상학술평가와 실비행 평가 등을 모두 통과해야 취득할 수 있다.

정 소령은 KF-21을 최고의 전투기로 만드는 데 모든 역량을 쏟아부을 것이라고 각오를 전했다.

KF-21은 우리나라가 자체 개발한 초음속 전투기로 현재 6대의 시제기로 개발시험평가가 진행되고 있다. 지난달 양산에 돌입했고 2026년 실전 배치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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