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허경영 '하늘궁' 압수수색… "사기·식품위생법 위반 등 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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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사기 등 혐의로 고소된 것과 관련해 허경영 국가혁명당 명예대표가 운영하는 종교시설 하늘궁에 대해 압수수색을 벌이고 있다.
한편 경기북부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계는 허 대표가 상담을 핑계로 신도 등을 하늘궁 신도를 성추행했다는 고소장이 접수돼 하늘궁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인데 이어 지난 7월 허 대표를 소환 조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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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성추행 사건과 별개로 수사
경찰이 사기 등 혐의로 고소된 것과 관련해 허경영 국가혁명당 명예대표가 운영하는 종교시설 하늘궁에 대해 압수수색을 벌이고 있다.
경기북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2대는 5일 오전 10시 44분쯤 수사관 23명을 투입해 경기 양주시에 있는 하늘궁에 대한 압수수색검증영장을 집행,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하늘궁 신도들은 허 대표와 하늘궁 관계자들이 자신들에게 영성 식품을 원가보다 터무니없이 비싸게 판매했다며 지난해 12월 고소장을 제출했다. 고소장에 적시된 혐의는 사기와 정치자금법 위반, 식품위생법 위반 등이다.
경찰 관계자는 “고소장에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가 적시돼 있지만 구체적인 내용을 밝히기 어렵다”며 “이번 압수수색은 성추행 혐의와 별건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북부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계는 허 대표가 상담을 핑계로 신도 등을 하늘궁 신도를 성추행했다는 고소장이 접수돼 하늘궁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인데 이어 지난 7월 허 대표를 소환 조사했다.
임명수 기자 sol@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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