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 최초 철기문명 '히타이트 유물' 김해 온다…국내 첫 공개

최병길 2024. 9. 5. 14:1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반도 철기문화를 꽃피웠던 철의 왕국 가야의 수도 경남 김해시에 인류 최초 철기 문명으로 알려진 튀르키예 히타이트 제국 유물이 국내 1호 특별전을 위해 온다.

공동특별전 '히타이트'는 김해시, 국립김해박물관, 튀르키예 초룸시, 튀르키예 문화관광부가 공동으로 주최한다.

이번 전시는 히타이트 제국 수도 하투샤 유적이 있는 초룸시와 한반도 철기 문화를 꽃피웠던 철의 왕국 가야의 수도 김해시가 고대 철기 문화라는 연결고리를 가지고 있어 의미를 더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6일 국빈급으로 도착, 10월 8일 국립김해박물관서 특별전 개막
국제우호도시 김해시-튀르키예 초룸시, 지방정부 외교 '결실'
인류 최초 철기문명 '히타이트 유물전' [국립김해박물관 홈페이지 캡처]

(김해=연합뉴스) 최병길 기자 = 한반도 철기문화를 꽃피웠던 철의 왕국 가야의 수도 경남 김해시에 인류 최초 철기 문명으로 알려진 튀르키예 히타이트 제국 유물이 국내 1호 특별전을 위해 온다.

히타이트 유물 전시는 국내에서 처음이다.

이번 특별전은 김해 3대 메가 이벤트(전국(장애인)체전·김해방문의해·동아시아문화도시)와 가야고분군 유네스코 등재 1주년을 기념해 열린다.

시는 오는 6일 히타이트 유물 212점이 국내 도착해 경찰의 국빈급 호송을 받으며 국립김해박물관 수장고에 보관된다고 5일 밝혔다.

유물들은 히타이트가 강국이 될 수 있게 한 청동검, 토기, 점토판 같은 무기, 금속 제작 기술과 쐐기문자 등이다.

유물들은 한 달간 특별전 준비를 거쳐 10월 8일부터 내년 2월 2일까지 국립김해박물관에서 일반에 공개된다.

공동특별전 '히타이트'는 김해시, 국립김해박물관, 튀르키예 초룸시, 튀르키예 문화관광부가 공동으로 주최한다.

김해시는 국제우호도시인 튀르키예 초룸시와 공동특별전을 위해 공을 들이는 지방정부 외교 활동을 펼쳤다.

히타이트는 3천700년 전 아나톨리아고원에서 번영한 인류 최초로 철기를 사용한 문명이다.

이번 전시는 히타이트 제국 수도 하투샤 유적이 있는 초룸시와 한반도 철기 문화를 꽃피웠던 철의 왕국 가야의 수도 김해시가 고대 철기 문화라는 연결고리를 가지고 있어 의미를 더한다.

choi21@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