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범죄 피소' 태일, NCT 떠난 후 SNS·유튜브 비공개 전환

김소연 2024. 9. 5.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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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범죄 혐의로 피소된 후 그룹 NCT에서 방출된 태일이 온라인에서도 흔적을 감췄다.

NCT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지난달 28일 입장문을 내고 "태일이 성범죄 관련 형사 사건에 피소된 사실을 확인했다"며 "사안이 매우 엄중함을 인지했고 더는 팀 활동을 이어갈 수 없다고 판단, 태일과 논의해 팀 탈퇴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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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NCT 태일 /사진=한경DB

성범죄 혐의로 피소된 후 그룹 NCT에서 방출된 태일이 온라인에서도 흔적을 감췄다.

태일은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또한 지난해 5월 개설한 개인 유튜브 채널 영상 역시 모두 사라졌다. 해당 채널에는 태일이 다른 노래를 커버한 영상이 게재돼 왔는데, 논란 이후 삭제 혹은 비공개 처리된 게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NCT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지난달 28일 입장문을 내고 "태일이 성범죄 관련 형사 사건에 피소된 사실을 확인했다"며 "사안이 매우 엄중함을 인지했고 더는 팀 활동을 이어갈 수 없다고 판단, 태일과 논의해 팀 탈퇴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태일은 2016년 NCT 메인보컬로 데뷔해 유닛그룹 NCT 127, NCT U에서 활동했다. 하지만 지난해 8월 오토바이를 타고 귀가 중 교통사고를 당해 활동을 중단한 상태였다.

그렇지만 지난달 NCT 127 정규 6집 '워크'를 발매하고, 지난 3일과 4일 진행된 데뷔 8주년 팬미팅에도 참석하는 등 활동을 재개한 모습을 보였다.

태일의 성범죄 피소 소식에 멤버들도 선긋기에 나섰다. SM 측의 공식 입장 발표가 있고 난 뒤, NCT 멤버 전원은 태일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계정을 언팔로우했다.

한편 태일의 성범죄와 관련해 구체적인 혐의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태일을 성범죄 피의자로 입건해 조사 중인 서울 방배경찰서는 방출 소식이 알려진 직후 불거진 미성년 동성 성범죄 의혹에 "아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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