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항전 어선에 침입해 담배 50보루 훔쳐 판 50대 구속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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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간시간대 정박 중인 어선에 침입해 담배를 훔쳐 판 50대가 구속돼 검찰에 넘겨졌다.
A씨는 지난 6월부터 지난달 24일까지 3차례에 걸쳐 서귀포항에 정박 중인 어선 3척에 침입해 230만원 상당의 담배 50여 보루를 훔친 혐의를 받는다.
해경 조사 결과 A씨는 선원들이 출항 전 선실에 담배를 보관한다는 사실을 알고, 인적이 드문 야간시간대를 틈타 선실 자물쇠를 절단하는 방식으로 범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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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연합뉴스) 백나용 기자 = 야간시간대 정박 중인 어선에 침입해 담배를 훔쳐 판 50대가 구속돼 검찰에 넘겨졌다.
서귀포해양경찰서는 특수절도 등 혐의로 50대 남성 A씨를 구속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5일 밝혔다.
A씨는 지난 6월부터 지난달 24일까지 3차례에 걸쳐 서귀포항에 정박 중인 어선 3척에 침입해 230만원 상당의 담배 50여 보루를 훔친 혐의를 받는다.
신고를 받은 해경은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통해 지난달 28일 오후 10시께 서귀포시 서귀동 한 모텔에 투숙하고 있던 A씨를 긴급체포했다.
해경 조사 결과 A씨는 선원들이 출항 전 선실에 담배를 보관한다는 사실을 알고, 인적이 드문 야간시간대를 틈타 선실 자물쇠를 절단하는 방식으로 범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훔친 담배를 인근 담배소매업자에게 판매했으며 과거에도 동종 범죄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서귀포해경 관계자는 "절도 피해 예방을 위해 어선 내 CCTV나 출입문을 열면 경보가 울리는 차단장치 설치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며 "해경도 야간 취약 시간대 항·포구 순찰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dragon.m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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