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SK이노베이션, '사업 시너지' 고심…청사진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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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과 SK E&S의 합병이 9부 능선을 넘은 가운데, 통합 SK이노베이션의 사업 청사진을 그릴 '통합 시너지 추진단' 역할이 주목된다.
5일 업계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과 SK E&S의 통합 시너지 추진단은 미래 에너지 사업을 중심으로 시너지 효과를 높이는 사업 영역을 찾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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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형욱 SK E&S 대표가 단장 맡아
AI 데이터센터솔루션 등 사업영역 일제 점검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박상규 SK이노베이션 사장이 지난 7월18일 오전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열린 SK이노베이션-SK E&S 합병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합병 배경 등을 설명하고 있다. 2024.07.18. hwang@newsis.com](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9/05/newsis/20240905140945312hvje.jpg)
[서울=뉴시스] 류인선 기자 = SK이노베이션과 SK E&S의 합병이 9부 능선을 넘은 가운데, 통합 SK이노베이션의 사업 청사진을 그릴 '통합 시너지 추진단' 역할이 주목된다.
5일 업계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과 SK E&S의 통합 시너지 추진단은 미래 에너지 사업을 중심으로 시너지 효과를 높이는 사업 영역을 찾고 있다. 합병 기일인 11월 1일을 전후해 시너지 추진 내용이 공개될 수 있다고 시장에선 예측한다.
단적으로 토털 에너지 솔루션 사업이 대표적인 시너지 사업 영역으로 꼽힌다. 인공지능(AI) 시대 돌입과 함께 데이터 센터를 위한 에너지 공급망 확충이 산업계의 주요 화두다.
이에 통합 기업이 분산 발전과 신재생 발전, 에너지 저장 장치, 열 관리 기술 등 양사의 기존 사업들을 종합해 데이터 센터를 위한 전력 사업의 구체적인 로드맵을 세울 수 있다.
전동화 영역도 시너지 효과와 신사업이 예상되는 분야다. 전기차 사업이 현재 캐즘(일시적 수요 감소)에 직면했지만, 장기적으로는 내연기관을 대체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SK E&S는 파킹클라우드 지분 인수를 통해 전기차 충전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전기차 배터리 셀 제조 기업인 SK온과 소재 사업을 맡은 SK아이이테크놀로지는 SK이노베이션 계열사다.
에너지 사업의 방향도 논의 안건에 오를 수 있다. 탐사, 석유, 화학, 발전 등 본업을 유지하면서 수소 등 친환경 에너지 사업 확대가 기대된다.
특히 통합 시너지 추진단 단장을 맡은 추형욱 SK E&S 대표는 SK사업지원부문 및 LNG 테스크포스(TF), SK 포트폴리오 매니지먼트 부문 에너지 담당 등을 역임한 에너지 분야 전문가다. SK에서 재무실과 투자1센터장을 역임해 재무에도 밝다.
SK이노베이션은 원유·가스 탐사·개발을, SK E&S는 천연가스 탐사·개발 사업을 각각 진행했다. 이를 통합하면 운영 비용을 절감하고 네트워크 결집을 통한 고수익 탐사가 기대된다.
SK이노베이션과 SK E&S는 수소 연결성에서도 시너지를 노린다. SK인천석유화학 공장 내에서 발생하는 부생수소를 냉각해 액화수소로 만드는 설비를 SK E&S가 준공한 바 있다.
업계 관계자는 "SK이노베이션 통합 기업은 합병 과정에서 제시한 시너지 효과를 더 구체화하고 실제 사업으로 연결하는 작업에 주력할 것"이라며 "두 달간 시너지 추진단이 치열하게 향후 방안을 내놓을 수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ry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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