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 방산전시회 참석한 방사청장, K2 전차 2차 계약 이행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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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종건 방위사업청장이 한국산 무기를 대거 구매하며 K-방산의 '큰 손'으로 떠오른 폴란드에서 열린 방산전시회에 참석했다.
5일 방위사업청에 따르면 석 청장은 폴란드 국제방상전시회(MSPO)에서 폴란드의 파베우 베이다 국방차관, 마르친 쿨라섹 국유재산부 차관 등 방산 주요 인사를 만나 현안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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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종건 방위사업청장이 한국산 무기를 대거 구매하며 K-방산의 ‘큰 손’으로 떠오른 폴란드에서 열린 방산전시회에 참석했다.
5일 방위사업청에 따르면 석 청장은 폴란드 국제방상전시회(MSPO)에서 폴란드의 파베우 베이다 국방차관, 마르친 쿨라섹 국유재산부 차관 등 방산 주요 인사를 만나 현안을 논의했다.
석 청장은 폴란드 측에 K2 전차 2차 이행계약의 신속한 체결을 촉구하고, 폴란드 측 관심사인 현지 생산, 기술 이전, 유지·보수·운영 협력 등을 설명했다.
석 청장은 “폴란드군이 원하는 전력화 시기를 맞추기 위해서는 2차 이행계약의 조속한 체결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며 “향후 잠수함 사업 등 추가적 방산 협력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방사청은 전했다.
폴란드와 수출 계약이 체결된 다연장로켓 천무의 제작업체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석 청장의 폴란드 방문 기간에 폴란드 최대 민영 방산업체 WB와 천무 유도탄 현지화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폴란드는 2022년 전차, 자주포, 경공격기 등 총 약 123억 달러(약16조4500억원) 규모의 한국산 무기체계를 구입했고 지난해 자주포, 올해 천무 등을 잇달아 추가 구매하기로 했다.
한국은 올해 MSPO 전시회에 30개 방산 기업이 나서 한국관을 조성하는 등 해외 방산 전시회 가운데 가장 큰 규모로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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