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전 대통령실 참모들 의료 현장 직접 챙긴다...현장 목소리 듣고 건의사항 수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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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이 전국 17개 광역시도 권역 응급의료 현장에 참모진(비서관급) 파견을 검토하고 나섰다.
당장 이번 주부터 추석 연휴가 시작되는 다음 주 사이 전국 17개 광역시도마다 2곳 이상, 총 30여 개의 응급실을 대통령실 비서관들이 찾아가 현장 상황과 의료진의 요구사항을 청취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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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이 전국 17개 광역시도 권역 응급의료 현장에 참모진(비서관급) 파견을 검토하고 나섰다. 생생한 응급의료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반영하겠다는 취지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5일 "정부는 추석 대비 응급의료특별대책을 수립하고 지자체에 비상의료관리 상황반을 설치해 대비토록 하고 있다"며 "대통령실은 응급의료 현장을 방문해 헌신하는 의료진을 격려하는 한편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경청해 정책에 반영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전날 경기 의정부 권역응급의료센터인 가톨릭대 의정부성모병원을 찾아 "업무강도가 높고 의료사고 위험에 노출돼 있는 필수의료에 대해선 빠른 시일 내에 적절한 보상체계가 마련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늘 긴장 속에서 보내는 의료인들이 충분히 보상받게 해주겠다"고 약속했다.
비서관급 참모 파견 방안은 악화된 여론에 대응하겠다는 차원이다. 응급실 인력부족과 관련해 정부가 국민체감과 동떨어진 판단을 하고 있다는 지적이 커지면서, 여권 내에서도 세밀하게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할 필요가 있다는 요구가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다. 당장 이번 주부터 추석 연휴가 시작되는 다음 주 사이 전국 17개 광역시도마다 2곳 이상, 총 30여 개의 응급실을 대통령실 비서관들이 찾아가 현장 상황과 의료진의 요구사항을 청취할 것으로 보인다.
김현빈 기자 hbki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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