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나가에서 시작된 기록…컵스, 피츠버그 상대 '팀 노히터' 달성

권혁준 기자 2024. 9. 5.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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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가 피츠버그 파이리츠를 상대로 '팀 노히터'를 달성했다.

컵스는 5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리글리 필드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피츠버그와의 경기에서 12-0 완승을 거뒀다.

3명의 투수는 경기가 끝날 때까지 피츠버그에 단 한 개의 안타도 맞지 않아 팀 노히터를 완성했다.

이마나가는 7회까지 노히트를 이어갔으나 투구 수가 95구에 달해 더 던지기는 어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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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수 3명이 이어던지며 2볼넷·3실책만 허용
5일(한국시간) 피츠버그 파이리츠전에서 팀 노히터를 완성한 주역들. 왼쪽부터 선발투수 이마나가 쇼타, 포수 미겔 아마야, 불펜투수 포터 호지와 네이트 피어슨. ⓒ AFP=뉴스1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가 피츠버그 파이리츠를 상대로 '팀 노히터'를 달성했다.

컵스는 5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리글리 필드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피츠버그와의 경기에서 12-0 완승을 거뒀다.

이날 컵스는 선발 이마나가 쇼타가 7이닝을 던진 뒤 네이트 피어슨, 포터 호지가 각각 1이닝씩을 이어 던졌다.

3명의 투수는 경기가 끝날 때까지 피츠버그에 단 한 개의 안타도 맞지 않아 팀 노히터를 완성했다. 선발 출장해 끝까지 포수 마스크를 쓴 미겔 아마야도 영광을 합작했다.

선봉은 이마나가였다. 이마나가는 7이닝을 던지면서 안타 없이 2볼넷만 허용했다. 탈삼진은 7개를 곁들였다.

위기가 없진 않았다. 3루수 아이삭 파레데스가 무려 3개의 실책을 범했는데 모두 이마나가가 마운드에 있을 때 기록한 것이었다.

1회부터 실책으로 주자를 내보냈으나 닉 곤잘레스를 병살타 처리했고, 2회엔 볼넷 두 개로 득점권에 위기를 맞았지만 잘 막았다.

6회에는 파레데스가 2번이나 실책을 범하면서 또 한 번 1, 2루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이번에도 오네일 크루즈를 삼진으로 돌려세워 실점없이 넘겼다.

이마나가는 7회까지 노히트를 이어갔으나 투구 수가 95구에 달해 더 던지기는 어려웠다. 결국 8회부터는 마운드를 불펜에 넘겼고 피어슨과 호지가 8, 9회를 삼자범퇴로 처리하며 '팀 노히트'를 완성했다.

성공적인 빅리그 데뷔 시즌을 보내고 있는 이마나가는 시즌 12승(3패)째를 올렸고, 평균자책점도 2.99로 낮췄다.

컵스는 이날 초반부터 타선이 폭발하며 손쉬운 승리를 거뒀다. 댄스비 스완슨과 피트 크로-암스트롱이 각각 3타점씩을 올리며 승리를 이끌었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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