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살라흐 대체자로 레알 마드리드 호드리구 노린다
리버풀(잉글랜드)이 무함마드 살라흐의 잠재적 대체자로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의 호드리구를 노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3일 리버풀이 호드리구 영입을 위해 구체적인 준비를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최근 주포 살라흐가 리버풀과의 이별을 암시하는 발언을 한 것과 관련이 있다. 살라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경기 후 인터뷰에서 “경기에 임하면서 마지막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고 폭탄 발언을 했다.
2017년 리버풀에 입단한 살라흐는 프리미어 리그 득점왕을 세 차례 차지했으며, 클럽에서 총 214골을 기록하는 등 구단의 핵심 선수로 활약해왔다. 그의 이탈은 리버풀에 큰 타격이 될 수밖에 없다.
호드리구는 빠른 발과 뛰어난 드리블 능력을 갖춘 윙 포워드로, 2019년 레알 마드리드에 입단한 이후 꾸준히 성장해왔다. 지난 시즌 51경기에서 17골 9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라리가와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힘을 보탰다. 특히 중요한 경기에서 결정적인 활약을 펼치는 그의 ‘클러치’ 능력은 리버풀 구단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하지만 호드리구의 리버풀 이적은 쉽지 않아 보인다. 최근 보도에 따르면, 그는 맨체스터 시티를 포함한 여러 유럽 명문 클럽의 제안에도 불구하고 레알 마드리드에 남기로 했다고 한다. 스페인 매체 ‘엘 데스마르케’는 “맨시티의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호드리구를 영입하기 위해 직접 전화를 걸었음에도, 그는 맨시티와 EPL에 관심이 없으며 레알 마드리드에 남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레알 마드리드의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 역시 호드리구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그의 잔류를 강력히 희망하고 있다. 안첼로티 감독은 “주드 벨링엄, 킬리안 음바페,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와 함께 호드리구가 우리의 공격적인 조합을 완성한다”고 말했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에 따르면 리버풀은 곧 살라흐와 재계약 논의를 시작할 예정이지만, 결과는 미지수다. 만약 살라흐가 리버풀을 떠나게 된다면, 클럽은 호드리구 외에도 다른 대체 선수들을 물색할 가능성이 크다.
박효재 기자 mann616@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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