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어로, 폴란드서 '천무' 유도탄 생산 추진…"현지화 전략"

박기범 기자 2024. 9. 5. 13:5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는 폴란드 남부 도시 키엘체에서 3~6일(현지시간) 열리고 있는 '제32회 폴란드 국제방산전시회'(MSPO 2024) 현장에서 폴란드 최대 민간 방산업체 WB그룹과 다연장로켓 '천무'의 유도탄 현지 생산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폴란드와 지금까지 천무 발사대 290대와 CGR-80 및 290km급 유도탄(CTM-290) 수출 계약을 맺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폴란드 최대 민간방산기업 WB그룹과 양해각서 체결
[4일 폴란드 남부 도시 키엘체에서 열리는 '제32회 폴란드 국제방산전시회'(MSPO 2024)에서 천무 다연장로켓의 유도탄 현지 생산을 위한 MOU 서명 후 악수를 나누는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이사(오른쪽)와 폴란드 피오트르 보이첵 WB 그룹 회장(왼쪽)

(서울=뉴스1) 박기범 기자 =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는 폴란드 남부 도시 키엘체에서 3~6일(현지시간) 열리고 있는 '제32회 폴란드 국제방산전시회'(MSPO 2024) 현장에서 폴란드 최대 민간 방산업체 WB그룹과 다연장로켓 '천무'의 유도탄 현지 생산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두 회사는 천무의 폴란드 개량형인 '호마르-K'의 유도탄 중 사거리 80km급 유도탄(CGR-80)의 현지 생산을 검토하기로 했다. WB그룹은 현재 호마르-K에 자동 사격통제시스템 및 통신장비 등을 공급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현지화를 강화함으로써, 유럽연합(EU) 내 무기체계 사용을 확대하려는 유럽 국가들의 '방산 블록화'에 대응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시장 공략을 위한 교두보로 삼겠다는 계획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폴란드와 지금까지 천무 발사대 290대와 CGR-80 및 290km급 유도탄(CTM-290) 수출 계약을 맺었다. 손재일 대표는 "현지화를 통해 유럽 안보 수요에 적극 대응해 글로벌 방산기업 입지를 강화하고, 대한민국과 폴란드의 동맹관계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pkb1@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