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버지가 거둬 주시나...'1400억' 맨유 실패작, 튀르키예 임대 가능성 열렸다

김아인 기자 2024. 9. 5.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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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안토니를 떠나보낼 수 있는 희망이 떠올랐단 소식이다.

조세 무리뉴 감독이 안토니에게 관심을 갖고 있다.

영국 '더 선'은 5일(한국시간) "맨유의 실패작 안토니는 페네르바체에서 무리뉴 감독과 함께할 기회를 얻을 수도 있다. 무리뉴 감독이 그를 페네르바체로 데려오는 데 관심이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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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포포투=김아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안토니를 떠나보낼 수 있는 희망이 떠올랐단 소식이다. 조세 무리뉴 감독이 안토니에게 관심을 갖고 있다.


영국 '더 선'은 5일(한국시간) “맨유의 실패작 안토니는 페네르바체에서 무리뉴 감독과 함께할 기회를 얻을 수도 있다. 무리뉴 감독이 그를 페네르바체로 데려오는 데 관심이 있다”고 보도했다.


안토니는 아약스에서 재능을 꽃피웠다. 2020-21시즌 32경기에 출전해 9골 8도움을 올렸고, 그 다음 시즌에는 23경기에서 8골 4도움을 추가했다. 이 활약으로 자신의 스승이었던 에릭 텐 하흐 감독의 부름을 받아 맨유에 입단했다. 이적 당시 8500만 파운드(약 1400억 원)라는 거금으로 큰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높은 이적료에 걸맞는 활약은 없었다. 첫 시즌이었던 2022-23시즌에는 25경기에 나서 4골 2도움으로 빈약한 공격포인트에 그쳤다. 지난 시즌도 최악이었다. 동료들과 연계 플레이에서 아쉬움을 샀고 드리블만 오래 끌고 있는다는 지적만 받았다. 개인 사생활 문제로 시즌 초반 잠시 자리를 비웠음에도 여전히 텐 하흐 감독의 신임을 받았다. 그럼에도 리그 29경기 단 1골에 그치며 반전은 없었고, 모든 공식전 38경기에서 3골 2도움에 머물렀다.


사진=게티이미지

이적료 대비 턱없이 낮은 활약에 그친 안토니는 가장 유력한 매각 후보 중 한 명이었다. 하지만 별다른 이적 소식은 없었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맨유는 그를 원하는 클럽이 주당 10만 파운드(약 1억 7900만 원)의 급여를 보조할 수 있다면 임대 이적을 허용할 것이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워낙 높은 금액으로 그를 데려갈 수 있는 클럽이 많지 않았고, 팀에 남아 시즌을 시작했다.


이런 그를 페네르바체가 데려갈 수 있다는 소식이다. 영국 '스포츠 위트니스'에 따르면, 페네르바체는 안토니를 임대 영입하길 원한다. 페네르바체는 튀르키예 명문 구단 중 하나로 지난 세 시즌 연속 리그 준우승에 머물렀다. 여름에 무리뉴를 새 감독으로 선임했고, 유세프 엔네시리, 찰라르 쇠윈쥐, 알랑 생막시맹, 소피양 암라바트 등을 데려오면서 전력을 채웠다. 개막 후 현재 3승 1무를 달리고 있다. 튀르키예의 이적 시장은 9월 13일까지 열려 있다.


사진=게티이미지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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