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년 전 오늘' 대한항공, 에어버스 항공기 첫 주문…"파트너십 굳건"

금준혁 기자 2024. 9. 5.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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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버스는 대한항공(003490)이 1974년 9월 5일 A300B4를 처음 주문하며 시작된 양사의 파트너십이 50주년을 맞이했다고 5일 밝혔다.

당시 대한항공은 여섯 대의 항공기를 주문하기 위해 에어버스와 계약을 체결했다.

첫 대한항공 A300B4 항공기는 1975년 8월 1일 대한항공으로 인도됐다.

현재까지 대한항공은 총 165대의 에어버스 항공기를 주문했으며, 이 중 72대는 향후 인도를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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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까지 누적 165대 주문…조원태 회장 "에어버스 항상 신뢰"
툴루즈에서 첫 A300B4이 대한항공에 인도되는 모습(대한항공 제공)

(서울=뉴스1) 금준혁 기자 = 에어버스는 대한항공(003490)이 1974년 9월 5일 A300B4를 처음 주문하며 시작된 양사의 파트너십이 50주년을 맞이했다고 5일 밝혔다.

당시 대한항공은 여섯 대의 항공기를 주문하기 위해 에어버스와 계약을 체결했다. 설립 초기였던 에어버스가 받은 세 번째 주문이자 유럽 외 지역에서는 첫 주문이었다.

첫 대한항공 A300B4 항공기는 1975년 8월 1일 대한항공으로 인도됐다. 이후 대한항공은 A380, A330 등 에어버스이 개발한 대부분의 기종을 도입해 운영해왔다. 올해 3월에는 차세대 기종 A350에 대한 33대 신규 주문을 발표했다.

현재까지 대한항공은 총 165대의 에어버스 항공기를 주문했으며, 이 중 72대는 향후 인도를 기다리고 있다.

또 대한항공 항공우주사업본부는 1989년부터 에어버스에 항공기 부품을 공급하고 있다. 현재 A350의 복합재 화물칸 도어, A320 패밀리 및 최신 A330 neo를 위한 연료 절약형 샤크렛 윙팁 장치 및 A330의 동체 외피 패널을 생산하고 있다.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은 "에어버스와 함께한 50년의 여정은 항공 산업에서 협력의 중요성을 잘 보여주는 사례"라며 "첫 A300 기종부터 최근 주문한 A350 기종에 이르기까지 항상 에어버스를 신뢰하고 함께해 왔다"고 말했다.

rma1921k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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