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복하나 싶었는데"…코스피 장중 하락 전환

김남석 2024. 9. 5.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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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5일 장 초반 상승폭을 모두 반납한 뒤 하락 전환했다.

전날 3% 이상 급란한 뒤 진정세를 보이는 듯 했지만, 외국인 매도세가 거세지며 약세로 돌아섰다.

이날 오전 1% 이상 오르며 전날 낙폭을 일부 회복하는 듯 했지만 장 초반부터 이어진 외국인 매도세가 거세지면서 12시 35분께 하락 전환했다.

현재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3271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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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제공]

코스피가 5일 장 초반 상승폭을 모두 반납한 뒤 하락 전환했다. 전날 3% 이상 급란한 뒤 진정세를 보이는 듯 했지만, 외국인 매도세가 거세지며 약세로 돌아섰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1시 35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 대비 9.37포인트(0.36%) 내린 2571.73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오전 1% 이상 오르며 전날 낙폭을 일부 회복하는 듯 했지만 장 초반부터 이어진 외국인 매도세가 거세지면서 12시 35분께 하락 전환했다.

현재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3271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2589억원, 705억원 사들이고 있지만 지수를 받치지 못했다.

대장주 삼성전자도 이날 오전 상승세에서 오후 하락세로 돌아섰다. 전날 7만원 턱걸이로 마감했던 삼성전자 주가는 결국 7만원 아래로 내려오며 '6만전자'로 후퇴했다.

SK하이닉스 주식은 전일 대비 2% 오른 15만7900원에 거래되고 있지만 전날 낙폭(8.02%)을 회복하기엔 역부족인 상황이다.

이밖에 시총 상위 종목 중 LG에너지솔루션(2.25%), 신한지주(1.08%), 현대모비스(1.93%) 등 일부 종목을 제외한 대부분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1%), 현대차(-1.71%), 셀트리온(-2.05%) 등의 내림세가 두드러졌다.

코스닥은 코스피보다 먼저 하락으로 돌아섰다. 현재 720.88포인트로 전일 대비 1.51% 내렸다. 외국인들은 코스닥 시장에서도 814억원을 순매도하고 있고, 기관도 232억원어치 주식을 팔아치웠다. 개인만 1032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김남석기자 kn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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