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아 친오빠' 故 권순욱 감독, 사망 3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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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보아의 친오빠이자 감독으로 활동했던 故(고) 권순욱이 3주기를 맞았다.
권 감독이 사망하자, 보아는 "우리 오빠이자 나의 베프였던 순욱 오빠, 내 오빠로 태어나줘서 너무 고맙다. 우리 마지막 대화가 사랑해였는데 따뜻한 말 남겨줘서 고맙다"며 "이제 안 아픈 곳에서 오빠 하고 싶은 거 다 하면서 기다리고 있어, 힘들었던 시간 다 잊고 이젠 고통 없는 곳에서 나 그리고 우리 가족 지켜줘. 내 눈엔 언제나 멋지고 예뻤던 권 감독 사랑해"라는 글을 남겨 먹먹함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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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유민 기자] 가수 보아의 친오빠이자 감독으로 활동했던 故(고) 권순욱이 3주기를 맞았다.
오늘(5일)은 권순욱 감독이 세상이 떠난 지 3년이 흐른 날이다. 권 감독은 지난 2021년 9월5일 복막암 투병 중 사망했다. 2020년부터 몸이 좋지 않았다는 그는 2021년 5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채널을 통해 복막암 투병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당시 권 감독은 "어떻게 내게 이런 일이 생길 수 있는지, 왜 나에게 이런 꿈에서나 볼 법한 일이 나타난 건지 믿을 수 없지만 잠에서 깨어나면 늘 현실"이라며 "매일 눈물을 흘리면서도 기약 없는 고통이지만 희망을 잃지 않으려고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고 전했고, 많은 누리꾼의 응원과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권 감독이 사망하자, 보아는 "우리 오빠이자 나의 베프였던 순욱 오빠, 내 오빠로 태어나줘서 너무 고맙다. 우리 마지막 대화가 사랑해였는데 따뜻한 말 남겨줘서 고맙다"며 "이제 안 아픈 곳에서 오빠 하고 싶은 거 다 하면서 기다리고 있어, 힘들었던 시간 다 잊고 이젠 고통 없는 곳에서 나 그리고 우리 가족 지켜줘. 내 눈엔 언제나 멋지고 예뻤던 권 감독 사랑해"라는 글을 남겨 먹먹함을 더했다.
한편 권순욱 감독은 지난 2005년 메타올로지를 설립한 뒤 광고, 뮤직비디오, 드라마를 연출했으며 보아의 'GAME'(게임), 'Only One'(온니 원), 'Kiss My Lips'(키스 마이 립)과 그룹 걸스데이 '반짝반짝', 마마무의 '피아노맨' 등 다수의 뮤직비디오를 감독했다.
스포츠한국 이유민 기자 lum525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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