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틀그라운드, 호러 게임으로 변신? '태이고' 전장에 폐병원 등장

크래프톤(대표 김창한)은 '배틀그라운드'에 맵 '태이고'의 일부 지역 변경 등이 담긴 31.2 업데이트를 라이브 서버에 적용했다고 5일 밝혔다.

먼저 맵 '태이고' 외곽에 위치한 지역 스튜디오가 사람들의 발길이 끊긴 병원으로 변경됐다. 해당 지역의 전반적이 레이아웃이 변경됐을 뿐 아니라 새로운 건물, 파밍 장소 및 엄폐 공간이 추가됐다. 호산 교도소, 송암, 호산 등 주요 지역의 주변 지형도 개선됐으며, 지역 조선소에는 강을 가로지르는 다리가 생겼다.

훈련장에도 이용자 의견을 바탕으로 다양한 개선사항이 적용됐다. 업데이트를 통해 훈련장에서 재장전 키를 사용하면 탄약이 무한으로 제공되며, 아이템 스폰 매니저를 통해 무기 소환 시 무기에 추천 부착물이 자동으로 부착된 상태로 소환된다. 나아가 무기 및 장비 설정을 저장하고 불러오는 기능과 함께 사운드 훈련 중 잘못된 표적에 사격하면 피드백에 제공되는 기능이 추가됐다.

이외에도 사용자 지정 매치 내 옵저버 관련 개선사항 적용, 게임 플레이를 통해 획득 가능한 마스터리 메달 9종 추가, 맵 '에란겔' 및 '태이고' 버그 수정 등의 업데이트를 진행됐으며, 서바이버 패스: 제로 그래비티가 출시됐다.

한편 크래프톤은 '배틀그라운드' 맵 '태이고' 업데이트를 기념해 '태이고의 비밀' 영상을 공식 유튜브 채널에 순차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마지막 에피소드는 오는 11일에 공개될 예정이다.

'배틀그라운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공식 카페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학범 기자 (ethic95@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