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野 계엄 괴담, 국정이 장난인가”

백승연 2024. 9. 5.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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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이 제기한 '계엄 준비설'과 관련해 "아무런 근거도 없이 밑도 끝도 없는 네거티브"라고 말했습니다.

한 대표는 오늘(5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정성호 의원은 '정치인이 이 정도 얘기도 못하냐'고 했는데 일종의 '장난도 못 치나' 이런 정도의 말"이라며 "국정이 장난인가"라고 지적했습니다.

앞서 정성호 민주당 의원은 어제 라디오에 출연해 "정치인들이 이런 정도의 얘기를 왜 못 하냐"며 "제보라는 게 대개 그런 상상력인 것 아니겠느냐"고 말했습니다.

한 대표는 또 "김민석 의원은 '한동훈 대표는 계엄 정보 같은 중요 정보를 알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는데, 제가 모르고 김 의원이 아는 정보를 공개해달라"고 덧붙였습니다.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김 의원을 향해 "마치 헛것을 본 듯 가짜뉴스를 퍼뜨려온 김민석 최고위원께서 토론을 제안하셨다. 내가 나서겠다"며 "토론의 방식은 정하는대로 응할 테니 오늘 중으로 답을 해달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한 대표는 연금개혁과 관련해서는 "연금개혁이라는 건 전 세계적으로 봐도 모두를 만족시킬 답을 낼 수 있는 영역은 아니다"라면서도 "하지만 누군가는 적기에 반드시 해내야 할 개역"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국회 연금개혁특위부터 모수개혁부터 확실히 논의를 끝내야 22대 국회에서 구조개혁까지 마무리할 수 있다"며 "비장한 마음과 각오로 여야정이 논의에 동참해서 좋은 결론을 이끌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백승연 기자 bsy@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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