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대북 전단 살포’는 정보 전달 행위…쓰레기 풍선 도발 명분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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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20여일 만에 또다시 쓰레기 풍선을 띄워 보낸 데 대해, 정부는 민간의 대북 전단 살포가 북한의 쓰레기 풍선 살포를 정당화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북한의 쓰레기 풍선 살포는 25일 만인데, 북한은 지난 5월 말부터 남측 민간 단체의 대북 전단 살포에 반발해 쓰레기 풍선을 보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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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20여일 만에 또다시 쓰레기 풍선을 띄워 보낸 데 대해, 정부는 민간의 대북 전단 살포가 북한의 쓰레기 풍선 살포를 정당화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오늘(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북한의 쓰레기 풍선 도발과 관련해 “민간에서의 정보 전달을 위한 자발적 행위가, 결코 북한 당국이 자행하는 도발의 명분이 될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말씀드린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다만 ‘북한의 쓰레기 풍선 살포 전 언론에 공개되지 않은 민간 단체의 대북 전단 살포가 있었는지’에 대해선 “관련해 확인해 드릴 내용은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이 연이틀 쓰레기 풍선을 살포하는 것과 관련해선 “따로 평가할 내용이 없다”면서도 “북한이 수해가 심각한 상황에도 몰상식하고 저급한 행위를 반복하는 데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라고도 말했습니다.
앞서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어제 밤부터 오늘 새벽까지 쓰레기 풍선 420여 개를 띄운 데 이어, 오전 9시쯤부터 다시 풍선을 날려 보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북한의 쓰레기 풍선 살포는 25일 만인데, 북한은 지난 5월 말부터 남측 민간 단체의 대북 전단 살포에 반발해 쓰레기 풍선을 보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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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민철 기자 (manofstee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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