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CJ ‘택배동맹’ 속도…신세계라이브쇼핑 협력사 물량도 맡겨

이효석 기자(thehyo@mk.co.kr) 2024. 9. 5.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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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그룹의 계열사이자 데이터홈쇼핑 업체인 신세계라이브쇼핑이 CJ대한통운에 협력사 물량 배송을 맡긴다.

신세계라이브쇼핑은 지난 4일 CJ대한통운과 협력사 배송에 관한 업무협약을 맺고 '신세계라이브쇼핑 오네(O-NE)'서비스를 선보인다고 5일 밝혔다.

현재 신세계라이브쇼핑은 직접 자체 물류 센터를 통해 상품을 배송하고 있지만, 협력업체들은 따로 고객에게 상품을 발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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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봉 신세계라이브쇼핑 지원담당 전무(오른쪽)와 윤재승 CJ대한통운 영업본부 본부장. [사진 제공 = 신세계라이브쇼핑]
신세계그룹의 계열사이자 데이터홈쇼핑 업체인 신세계라이브쇼핑이 CJ대한통운에 협력사 물량 배송을 맡긴다. 범삼성가인 신세계그룹과 CJ그룹이 지난 6월 유통·물류·상품·멤버십 등 전방위 동맹을 맺은 이후 두 그룹사의 ‘택배 동맹’이 더욱 속도를 내는 모양새다.

신세계라이브쇼핑은 지난 4일 CJ대한통운과 협력사 배송에 관한 업무협약을 맺고 ‘신세계라이브쇼핑 오네(O-NE)’서비스를 선보인다고 5일 밝혔다.

현재 신세계라이브쇼핑은 직접 자체 물류 센터를 통해 상품을 배송하고 있지만, 협력업체들은 따로 고객에게 상품을 발송한다. 중소 규모의 협력업체가 직접 상품을 보내고 관리하다 보니 반품 수거나, 배송 시간 알림 등 체계적인 배송관리에 어려움을 겪었다.

협력업체들이 신세계라이브쇼핑 오네 서비스를 통해 CJ대한통운 프로그램을 이용하게 되면 자동으로 신세계라이브쇼핑의 물류 시스템과 연계된다. 이를 통해 신세계라이브쇼핑은 협력사 자체 배송 상품 전반을 관리할 수 있다.

또 자체 물류센터에서 출고되는 상품에만 적용할 예정이었던 ‘당일 배송 서비스(오늘 오네)’와 ‘내일도착 서비스(내일 오네)’를 업체 직접 배송 상품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이규봉 신세계라이브쇼핑 지원담당 전무는 “이제 고객들이 협력사 직접배송 상품까지 신속하고 정확하게 받아 볼 수 있게 돼 쇼핑의 질이 한 단계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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