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호 위 '김민' 이름 테러? 한국인 또 국제적 '망신살'

조익신 기자 2024. 9. 5.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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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홀 당국 "한국어로 보이는 글씨 확인"

스코클링과 스쿠버다이빙 명소로 알려진 필리핀 보홀의 버진 아일랜드가 무기한 임시 폐쇄에 들어갔습니다. 환경 보호 때문인데요. 산호 위에 누군가 새겨놓은 글씨들이 문제가 됐습니다. 김(KIM), 민(MIN), 소윤 (SOYUN) 등 한국인 이름으로 추정되는 글자는 물론, 한글로 '니모'라고 적혀 있기도 했습니다. 영상으로 확인해 보시죠.



스노클링·스쿠버다이빙 천국
필리핀 보홀 '버진 아일랜드'

최근 '무기한 폐쇄' 조치 내려져

이유는 이 산호가 발견됐기 때문

산호 표면에 빼곡히 적힌 글씨들

김(KIM) 민(MIN) 소윤 (SOYUN)
한국인 이름으로 보이는 글자 발견

아예 한글로 '니모'라고 적혀있기도

필리핀 보홀 당국 관계자
"다음 글자들을 포함한 인위적인 훼손 행위가 발견됐습니다. 소윤, 김 등 한국어로 보이는 글씨들."

관광객 투어 업체 가이드가
이름을 새겨줬다는 주장도 나와

지난 2016년에도 한글 낙서 논란
태국 국립공원에 새겨진 '박영숙'

8년 전 국가망신 '김민'이 되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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