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앞 ‘평안남도, 강냉이 모형단설기’… 또 날아온 북한 오물풍선 [지금뉴스]
이새롬 2024. 9. 5. 13:13
오늘(5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사당 의정관 주차장 입구에 폴리스라인이 쳐져 있습니다.
바닥에 비닐봉지와 종이조각 등 쓰레기가 가득합니다.
가까이 보니 생산지가 평안남도라는 글씨와 함께 콩 아이스크림, 강냉이 모형단설기 과자봉지도 있습니다.
어젯밤 북한에서 보낸 쓰레기 풍선입니다.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어제부터 오늘 새벽까지 쓰레기 풍선을 살포했으며 오늘 오전 9시쯤부터 다시 보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합참에 따르면 북한이 어제 밤부터 오늘 새벽까지 우리 측으로 보낸 쓰레기 풍선 420여개의 중 20여개가 서울과 경기 북부에 낙하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특히 서울 영등포구의 한 공용주차장에선 쓰레기 풍선으로 의심되는 물체가 플라스틱 지붕 위로 떨어져 '펑' 하는 소리와 함께 불꽃이 튀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과 소방, 군당국이 출동했습니다.
현장에 출동한 소방관은 KBS에 "특이한 냄새도 나고, 전선 피복처럼 보이는 부분이 있어 확실하게 하기 위해 군부대에 인계했다"고 말했습니다.
북한이 어제 우리측을 향해 쓰레기 풍선을 띄운 것은 지난달 10일 이후 25일 만입니다.
북한은 지난 5월 말부터 우리 민간단체의 대북 전단 살포에 반발하며 쓰레기 풍선을 보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새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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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새롬 기자 (ro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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