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스틱, 새로운 발견'展…현대모터스튜디오 부산서 개막

유동주 기자 2024. 9. 5.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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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독일 '비트라 디자인 뮤지엄'과 현대 모터스튜디오 부산에서 '플라스틱, 새로운 발견' 전시를 열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휴머니티를 향한 진보'라는 브랜드 비전 아래 현대 모터스튜디오 부산에서 사람들의 삶을 풍요롭게 만드는 디자인을 주제로 양질의 문화경험을 제공해 왔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친환경 소재, 수소 에너지 솔루션으로 지속가능한 모빌리티에 대한 노력과 공감을 보여주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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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독일 '비트라 디자인 뮤지엄'과 현대 모터스튜디오 부산에서 '플라스틱, 새로운 발견' 전시를 열고 있다.

내년 5월 25일까지 열리는 전시는 '플라스틱'이라는 인류가 발견한 소재의 변천사와 미래의 쓰임에 대해 살펴본다. 비트라 뮤지엄은 디자인 분야에서 세계적인 명성을 자랑하는 곳으로 독일 현지에선 관광 명소로도 유명하다. 현대차와는 2017년부터 업무협약을 맺고 있다.

1920년대 석유 화학 산업 활성화로 새롭게 발명된 이후 인류의 산업적 발전에 크게 기여한 플라스틱이 어떠한 형태로 우리 일상에 쓰여지고 있는지 되돌아볼 수 있는 전시다. 특히 환경보호라는 측면에서만 플라스틱을 바라보지 않고, 플라스틱이 자동차를 비롯한 여러 산업에서 큰 역할을 해왔다는 점도 교과서적으로 보여준다.

물론 전시를 마무리하는 마지막 세션에선 플라스틱의 재활용과 친환경적 소재에 대한 사례를 보여준다. 현대차그룹의 자원순환형 수소 생산 기술인 'P2H(plastic-to-hydrogen)'에 대해서도 선보인다.

전시를 기획한 미아 호프먼 큐레이터는 "소비와 혁신의 상징이었지만 환경 파괴 주범이 된 플라스틱에 대해 우리가 어떻게 공존할 수 있을지 그리고 어떻게 지속가능할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한 시점이다"라고 전시 목적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환경 파괴에 있어 심각한 문제를 야기함에도 현대 인류의 삶은 플라스틱에 상당부분 의존하고 있다"며 "플라스틱의 역사를 들여다보고 지속 가능한 플라스틱 사용과 미래 순환 경제로의 전환을 위한 해결책을 탐구한다"고 덧붙였다.

전시장에서는 플라스틱의 재활용이라는 측면을 구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보여주고 직접 체헐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했다. 전시에서 현대차는 전기차 아이오닉에 적용된 친환경 소재도 소비자들에게 설명해주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휴머니티를 향한 진보'라는 브랜드 비전 아래 현대 모터스튜디오 부산에서 사람들의 삶을 풍요롭게 만드는 디자인을 주제로 양질의 문화경험을 제공해 왔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친환경 소재, 수소 에너지 솔루션으로 지속가능한 모빌리티에 대한 노력과 공감을 보여주고자 한다"고 말했다.

현대모터스튜디오 부산이 들어서 있는 'F1963'은 옛 고려제강 와이어로프 공장부지에 자리 잡은 복합문화공간이다. 2016년 부산비엔날레 전시장으로 활용된 후 갤러리, 서점, 레스토랑, 도서관 등이 있다.

사진= 현대모터스튜디오 부산


유동주 기자 lawmak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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